『 한금신보』영산회상환입과 『 어은보』영산회상갑탄의 관계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Yeongsanhoesanghwanip in Hangeumsinbo and Yeongsanhoesanggaptan in Eoeunbo
0
조회
0
다운로드
2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어은보』에는 영산회상과 영산회상갑탄이 나타난다. 영산회상갑탄에서 ‘갑탄’은 ‘곱노리’이다. 갑탄에서 ‘갑’은 ‘곱’이고 탄은 ‘노리’라는 견해가 있다. ‘곱’은 ‘곱절’의 준말이고 ‘탄’ 또는 ‘노리’는 ‘연주하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곱노리’는 곱절로 올려서 연주하는 것을 의미한다. 곱절로 올려서 연주하는 것은 현행 여민락의 피리선율 중에서 쇠는 가락을 연주하는 것과 비슷한 의미이며, 원래의 선율보다 높은 음으로 연주하는 것을 뜻하는 것 같다. 따라서 영산회상갑탄은 영산회상을 높은 음으로 올려서 연주하는 것을 의미한다. 『어은보』영산회상갑탄은 『한금신보』영산회상환입을 곱절로 올려서 연주한 것이다. 『한금신보』가 편찬된 시기에는 영산회상을 연주하고, 이어서 본환입을 연주한 후에 계속하여 영산회상환입과 영산회상제지를 연주하였다. 거문고 4괘로 연주하는 동일한 계통의 악곡을 계속하여 반복 연주하는 것이 지루하기 때문에 세 번째 반복하는 악곡인 영산회상환입을 7괘로 올려서 연주한 것이 『어은보』영산회상갑탄이다. 『어은보』영산회상갑탄은 모두 14소절로 구성되어 있다. 영산회상갑탄의 14소절 중에서 제3소절은 제7소절과 동일하다. 또한 영산회상갑탄의 제11소절과 제14소절이 동일하다. 각각의 동일한 선율이 종지 선율 역할을 한다고 가정하여 영산회상갑탄을 4장으로 나누면 영산회상갑탄을 현행 상령산의 분장 형태와 같은 초장 3소절, 제2장 4소절, 제3장 4소절, 제4장 3소절로 나눌 수 있다. 영산회상갑탄의 동일한 선율인 제11소절과 제14소절과 동일한 선율이 제4소절과 제8소절에서도 나타난다. 각각의 동일한 선율이 종지 선율 역할을 한다면 영산회상갑탄을 현행 중령산의 분장 형태와 같은 초장 4소절, 제2장 4소절, 제3장 4소절, 제4장 3소절로 구분할 수도 있다. 『한금신보』영산회상환입에서 파생된 『어은보』영산회상갑탄은 총 14소절로 구성되어 있고, 현행 상령산의 구조와 현행 중령산의 구조를 동시에 지니고 있다.
Abstract
Yeongsanhoesang and Yeongsanhoesanggaptan are appeared in Eoeunbo. 'Gaptan' in Yeongsanhoesanggaptan is 'Gopnori'. There has been an opinion that 'Gap' and 'Tan' correspond to 'Gop' and 'Nori' respectively. 'Gop' is the abbreviation of 'Gopjeol' and 'Tan' or 'Nori' means a 'playing a musical instrument'. Therefore, 'Gopnori' means a 'playing by double high tone'. 'Playing by double high tone' has the similar meaning to playing Soeneun Garak among Piri melodies in the current Yeomillak and seems to play higher notes than the original melodies. Therefore, Yeongsanhoesanggaptan means a 'playing Yeongsanhoesang by raising to higher note'. Yeongsanhoesanggaptan in Eoeunbo is a 'playing Yeongsanhoesanghwanip in Hangeumsinbo by raising to higher tone'. At that time when Hangeumsinbo was published, Yeongsanhoesang was played and Bonhwanip was played successively, then Yeongsanhoesanghwanip and Yeongsanhoesangjeji were played continuously. Because it is boring to play the tunes of the same family performed with Geomungo 4Gwae repeatedly, the playing Yeongsanhoesanghwanip which is the third musical piece, by raising to 7Gwae is Yeongsanhoesanggaptan in Eoeunbo. Yeongsanhoesanggaptan in Eoeunbo derived from Yeongsanhoesanghwanip in Hangeumsinbo has the structure of both the current Sangnyeongsan and the current Jungnyeongsan.
참고문헌 (18)
- "이수삼산재본금보" (1980), 국립국악원
- "연대금보" (1984), 국립국악원
- "대악후보" (1979), 국립국악원
- "한금신보" (1985), 국립국악원
- "어은보" (1985), 국립국악원
- 임병옥, "『 한금신보』영산회상환입과 『 어은보』영산회상갑탄의 관계에 대한 연구", 국악원논문집, (25), pp.219~251 (2012), 국립국악원[DOI]
- 成有眞, "『韓琴新譜』의 靈山會上還入과 『遊藝志』의 三絃回入", 석사, pp.1996
- 신성업, "한금신보의 영산회상", 음대학보, 5 (1971), 서울대학교 음악대학학생회
- 李東南, "國樂曲 에 있어서의 變奏方法 에 대한 硏究", 석사, pp.1985
- 이혜구, "영산회상, In 한국음악서설" (1975), 서울대학교출판부
- 이혜구, "정간보의 정간, 대강 및 장단" (1987), 세광음악출판사
- 장사훈, "종묘제례악의 음악적 고찰, In 국악논고" (1966), 서울대학교출판부
- 장사훈, "영산회상중 삼혀현환입의 연구, In 국악논고" (1966), 서울대학교출판부
- 장사훈, "보허자 논속고, In 한국전통음악의 연구" (1982), 보진재
- 최종민, "한국음악에 있어서의 이조 -영산회상과 평조회상의 비교에 기하여-, In 안동교육대학연구논문집 제1집" (1968), 안동교육대학
- 許胤晶, "「韓琴新譜」의 靈山會上과 「漁隱譜」의 靈山會上甲彈", 석사, pp.1997
- 홍선례, "어은보의 영산회상 갑탄", 한국음악연구, 10 (1980), 한국국악학회
- 황준연, "영산회상연구" (1999), 서울대학교출판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