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사 또는 한국 현대시와 정동(affect) 담론의 양태들 - 주체화, 운동, 윤리학
Discussions about ‘Affect’ in Korean Literature - Subjectivation, Movement, Eth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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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언제부턴가 한국인문학 담론, 한국문학이론담론에서 급격하게 확산되어 비교적 특별한 검증절차 없이 널리 사용되고 있는 ‘affection’ ‘affect’의 개념에 대한 담론적 현황을 살펴보고, 그중에서도 한국 현대시 비평담론에서 이 개념이 어떤 양태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유는 무엇인지, 거기에 문제점은 없는지를 검토해보려는 취지를 갖고 있다. 이때 이 개념이 가지고 있는 철학적 함의나 번역어로서 갖는 독특한 학문적 지위나 논쟁적 상황은 이 논문에 관심 사항이다. 스피노자의 개념으로부터 출발한 이 개념이 들뢰즈를 위시한 자율주의 이론가들에 의해 소개되는 과정과 한국문학담론, 특히 한국 현대시 비평이론담론에서 이 개념을 수용하는 양상에는 한국문학 담론 공동체가 갖는 특징이 나타난다. 하나의 학문담론이 실천적 대안 이론, 윤리적 테제의 성격을 띤다는 것이 한 측면이라면 현대시, 특히 2000년대 이후 한국시의 특징 중 하나인 ‘비재현적 사유’에 대한 비평이론적 근거를 마련하려는 모습은 또 다른 측면이다. 시의 비재현적 양상을 역시 언표 이전의 ‘정동적 파동’을 통해 검토해보려는 노력은 새로운 이론적 논의를 위한 탐구의 양상을 띠고 있다. 시에 대한 전통적 이미지론을 혁파해 나가려는 야심찬 시도는 그중에서 특히 주목되는 연구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정동’이라고 번역된 개념이 번역상의 오류 논쟁을 낳기도 하면서, 보다 정치한 이론 이해에 대한 검토나 재고가 요구되기도 하는 상황이다. 이 논문에서는 그러한 정반적 연구․담론적 상황을 몇 개의 중요한 사례를 중심으로 검토해 보려는 목적을 지닌다.
Abstract
‘Affect(Affectus)’ is in many ways synonymous with force of encounter. Affect is born in in-between-ness and resides as accumulative beside-ness. Affect can be understood then as gradient of bodily capacity-a supple incrementalism of ever-modulating force-relations-that rises and falls not only along various rhythms and modalities of encounter but also through the troughs and sieves of sensation and sensibility.(<The Affect Theory Reader> 2010) ‘Affection(Affectio)’ is relation to the change. Spinoza and Deleuze says, Affection is the change, affect is continuous movement and the passage. But this brillant definition of the affect theory do not make explanation sufficiently it to us. What is ‘affect-affection’? This study focuses to examine the present of affect-affection theory in Korean modern literature, especially Korean poem Why do korean literary critic pay attention to affect theory despite its obscurity? Why do it is admitted to major discussion of Korean literary-poem studies. The reason of the interest to this theory can be suggested in two sides. One side is derived from the fact that the affect theory is regarded as a alternative practice theory. It is, so to speak, ‘ethics’. On the other side, it is constitute to Korean poetic theory which is relation to emotion, subject, image. Especially affect theory is regarded as image of non-representation. this image is the essence of the poem. On the other hand, this article study translation dispute about ‘affect-affection’ in Korean literary discussion. Because this theory is very closely connected with the problem of trans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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