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추얼의 종말과 부활- 청년 세대 문화현상에 내재된 의례의 가능성
The End and Revival of Ritual: The Possibility of Practicing Rituals Reflected on Korean Young Adults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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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디지털 기술의 확산으로 인해 인류는 새로운 리추얼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는 종교적 예식도 마찬가지이다. 기독교, 특히 개신교의 리추얼은 이전보다 더 효용성과 편리성만을 중요시하는 성도들을 위한 서비스로 발전하였다. 문제는 이러한 현상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한국교회는 작금의 상황을 시대적 흐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기독교의 리추얼은 종교적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 이 글은 의례의 종교적 의미와 특성을 알아보고, 그것을 오늘날 기독교의 예식에 반영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것들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더불어 현대사회에서 리추얼이 불필요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철학자 한병철의 주장을 고찰하여, 의례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또한 청년 세대의 유행 문화 속 의례적 특성을 살펴보고, 그것이 리추얼로 여겨질 만한 근거가 될 수 있는지의 가능성을 확인해본다. 마지막으로 이를 근거로 오늘날 종교적 리추얼, 특히나 개신교의 예식이 갖추어야 할 의례적 특성을 요약하고, 그것을 반영할 수 있는 의례의 실천적 방향을 제안하며 글을 마치려 한다.
Abstract
The proliferation of digital technologies has brought humanity into a new era of rituals. This is also true for religious rituals. The rituals of Christianity, especially Protestantism, have evolved into services that prioritize utility and convenience for the congregation. The problem is that there is a lack of serious reflection on this phenomenon. Most Korean churches accept the current situation as a trend of the times. However, at the same time, Christian rituals are losing their religious significance. This article aims to explore the religious significance and characteristics of rituals and propose what needs to be considered to reflect them in Christian rituals today. Moreover, it examines Han Byung-chul’s argument that ritual is unnecessary in modern society and argues for the necessity of rituals. This study also explores the ritualistic characteristics of the popular culture of Korean young adults to see if they can be considered as rituals. Finally, this article summarizes the ritualistic characteristics that religious rituals, especially Protestant rituals, should have and suggests practical directions for implementing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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