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하 「오적」의 기호학적 고찰 ―그레마스의 기호-서사구조를 중심으로
A semiotic study of Kimjiha's「Ojeok」―Focusing on the Semio-Narrative Structure of A. J. Grei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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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기호학을 기본관점으로 도입함으로써 「오적」의 내적구조를 규명하여 작품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에 목적이 있다. 그 동안 김지하의 「오적」에 대한 연구는 외적 사실을 중시하는 연구가 많았는데 이는 작품성이 문학 외적 사실에 치중되어 판단될 가능성이 있다. 작품 분석은 무엇보다도 작품 내적 논의가 신중하고 객관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오적」을 기호-서사구조를 중심으로 고찰하여 작품 자체에 접근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고찰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첫째, 그 동안 학자들마다 「오적」을 임의적으로 분할하였는데 프롭의 31가지 기능항과 그레마스의 ‘시퀀스 분할’ 기준을 활용함으로써「오적」텍스트를 대상으로 분할의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둘째, 다양한 인물을 주체로 한 행동자 모델을 구성함으로써 인물간의 관계를 고찰할 수 있었다. 셋째, ‘오적’과 ‘포도대장’의 처벌의 차이를 기호사각형을 통하여 분명하게 드러냄으로써 이러한 차이를 통한 작가의 의미부여의 의지와 차이가 가지는 의미를 파악할 수 있었다. 기호학을 활용한「오적」 연구는 작품의 내적인 논의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하는 한편 다른 작품의 분석에도 응용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widen the understanding of Kimjiha's 「Ojeok」 through introducing the viewpoint of semiology. It comes from the necessity of dealing with the internal quality when we observe a literary work. This way may reveal other facts different from the ways of which focus on the history and biography. This study revealed as follows. First, it succeeded to keep the consistency as partition of sequency using Prop and Greimas. Second, it showed the relations among many characters besides the main character through constructing actor model. Third, it revealed the differences and writer's willingness of punishment by God to ‘Ojeok’(five thieves) and ‘Pododaejang’(national police chief) through the semiotic square(Greimas square). Utilizing the methodology of Semiology, the study of 「Ojeok」 will secure the objectivity about the work’s internal argument and can also to be applied to the analysis of another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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