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전후’ 여성연애서사와 청년대중문화 - 1960년대 일본대중소설과 여성연애소설의 상호텍스트성을 중심으로

A Study on Women’s Love Story and Youth Popular Culture ‘in Postwar Generation’ - Focusing on the Intertextuality of Japanese Popular Novels and Women’s Love Novels in the 1960s

0

조회

0

다운로드

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본 연구는 1960년대 여성연애소설과 동시기 번역된 일본대중소설의 문학적 상호성을 탐구하였다. 해방 이후부터 1950년대 중후반까지 정부는 강력한 배일정책을 내세워 일서의 수입 및 번역에 엄격한 제한을 두고 있었다. 그런데 4.19 혁명과 5.16 군사정변을 거치며 일본 대중문화의 규제가 완화되는데, 당시 정권의 지향이 변화했기 때문이다. 이를 기점으로 일본 대중문화가 물밀듯이 쏟아져 들어오며, 일본대중소설이 큰 인기를 끌게 된다. 이 시기 번역된 이시자카 요지로, 하라다 야스코 등의 대중소설은 새로운 세대감각을 담지한 여성인물의 연애를 서사화 하고 있었다. 강신재, 박경리, 신희수, 최희숙 등 여성작가들이 창작한 여성연애서사 또한 ‘세대의식’과 ‘서구적 삶’을 표방하는 ‘현대성’ 지향, 섹슈얼리티 묘사 등에서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정치의 계절’ 또는 ‘혁명’의 ‘이후’, 탈정치적 상상물로서 ‘내면’을 구현하는 정치적 상상력에서도 이들이 조응하는 지점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의 대중서사 속에서 ‘중산층 삶’은 음울한 것으로 재현되는데, 이는 근대성의 시차에 대한 감각 아래 전후 ‘여성적 자의식’이 출현하게 되었음을 보여준다.

Abstract

This study explored the literary reciprocity of Japanese popular novels with women’s love novels in the 1960s. From the time of liberation to the mid to late 1950s, the government placed strict restrictions on the import and translation of Japanese books under the strong anti-Japanese policy. However, regulations on Japanese pop culture were eased through the April 19 Revolution and the May 16 military coup, which was the reason why the regime’s direction at that time changed. In the 1960s, Japanese pop culture flooded in, and Japanese popular novels became very popular. Popular novels by Yojiro Ishizaka and Yasuko Harada, translated during this period, were narrating the love of female characters with a new sense of generation. During this period, female love narratives created by female writers such as Kang Shin-jae, Park Kyung-ri, Shin Hee-soo, and Choi Hee-sook also have something in common in terms of “modernity” orientation and sexuality descriptions that advocate “generational consciousness” and “western life.” In addition, the point where they respond can be found in the political imagination that embodies the “season of politics” or the “after” of “revolution” and the “interiority” as a post-political imagination. However, in Korea’s popular narrative, “middle class life” is reproduced as gloomy, indicating that “feminine self-consciousness” has emerged under the sense of the time difference of modernity.

참고문헌 (38)

  1. 강신재, "신설", 한국일보, ~ (1965)
  2. 강신재, "레이디 서울", 대한일보, ~ (1967)
  3. 박경리, "노을진 들녘", 경향신문, ~ (1961)
  4. 신희수, "아름다운 수의", 서울신문, ~ (1961)
  5. 최희숙, "슬픔은 강물처럼" (1959), 신태양사
  6. 최희숙, "부딪치는 육체들" (1964), 구미서관
  7. 이시자카 요지로 石坂洋次郎, "家庭敎師(陽のあたる坂道)" (1962), 文光社
  8. 이시자카 요지로 石坂洋次郎, "비 속으로 사라지다(雨の中に消えて)" (1963), 徽文出版社
  9. 이시자카 요지로 石坂洋次郎, "青春敎室(青春教室)" (1963), 文光社
  10. 하라다 야스코 原田康子, "挽歌(挽歌)" (1960), 新太陽社
  11. 하라다 야스코 原田康子, "輪唱(輪唱)" (1960), 新太陽社
  12. 강우원용, "1960년대 일본문학 번역물과 한국― ‘호기심’과 ‘향수’를 둘러싼 독자의 풍속 ―", 일본학보, (93), pp.79~93 (2012), 한국일본학회
  13. 강우원용, "1960년대 초기 베스트셀러를 통해 본 일본소설 번역물과 한국 독자 - 하라다 야쓰코, 이시자카 요지로, 박경리를 중심으로 -", 일본학보, (97), pp.107~123 (2013), 한국일본학회
  14. 강지윤, "원한과 내면 : 탈식민 주체와 젠더 역학의 불안들", 상허학보, 50, pp.9~45 (2017), 상허학회[DOI]
  15. 강지윤, "개인과 사회, 그리고 여성 - 1950∼1960년대 문학의 내면과 젠더", 민족문학사연구, (67), pp.511~548 (2018), 민족문학사연구소
  16. 권보드래, "1960년을 묻다" (2012), 천년의상상
  17. 김성민, "일본을 금하다" (2017), 글항아리
  18. 김병철, "한국현대번역문학사연구" (1998), 을유문화사
  19. 김복순, "산업화의 최종심급과 재현의 젠더 - 1960-70년대 소설을 중심으로 -", 한국현대문학연구, (27), pp.409~449 (2009), 한국현대문학회[DOI]
  20. 손혜민, "잡지 『문학예술』 연구 : '세계주의'와 현대화의 기획", 석사, 국어국문학, pp.2008
  21. 손혜민, "연애대중과 소설-1950-60년대 대중소설을 중심으로-", 박사, pp.2020
  22. 윤상인, "일본문학번역 60년 현황과 분석" (2008), 소명출판
  23. 윤상인, "일본문학의 한국어번역에 관한 통사적 고찰", 아시아문화연구, 12, pp.151~173 (2007),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24. 이봉범, "1950년대 번역 장의 형성과 문학 번역 ― 국가권력, 자본, 문학의 구조적 상관성을 중심으로", 대동문화연구, (79), pp.431~510 (2012), 대동문화연구원[DOI]
  25. 이영재, "육체와 표면, 전후 일본의 정치 에로스 - 미시마 유키오의 <우국>과 오시마 나기사의 <감각의 제국>",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3(2), pp.87~124 (2015), 국제비교한국학회
  26. 이용희, "한국 현대 독서문화의 형성 : 1950~60년대 외국 서적의 수용과 ‘베스트셀러'라는 장치", 박사, pp.2018
  27. 이종호, "1960년대 일본번역문학의 수용과 전집의 발간-신구문화사 <일본전후문제작품집>을 중심으로", 대중서사연구, 21(2), pp.7~38 (2015), 대중서사학회[DOI]
  28. 이한정, "일본문학 번역의 양상과 연구 향방", 일본학보, (100), pp.79~100 (2014), 한국일본학회
  29. 이혜령, "1930년대를 중심으로", 박사, pp.2001
  30. 장미영, "박경리 1960․70년대 장편소설 연구 -가족관계의 갈등과 화해를 중심으로-", 여성문학연구, (26), pp.273~298 (2011), 한국여성문학학회
  31. 정대성, "제2공화국 정부ㆍ국회의 일본관과 對日論調 - 한일관계, 한일통상, 한일회담, ‘在日僑胞’를 둘러싼 담론", 韓國史學報, (8), pp.217~262 (2000), 고려사학회
  32. 천정환, "현대 한국 검열의 계보학", 문화과학, 89, pp.83~110 (2017), 문화과학사
  33. 요시미 슌야, "포스트 전후사회" (2013), 어문학사
  34. 토니 베넷, "문화, 일상, 대중" (2000), 한나래
  35. "한국 청춘영화의 아이콘, 레전드가 되다 한국 청춘스타의 효시, 신성일" (2011)[URL]
  36. "<맨발의 청춘>의 1964년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5월의 영화II 김기덕, 1964" (2019)[URL]
  37. "일본의 이야기를 빌려 한국 젊은이들과 만나다 '맨발의 청춘" (2020)[URL]
  38. "젊은이를 위한 찬란한 비가 <맨발의 청춘>" (2016)[URL]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5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