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시대의 지식과 정보
Knowledge and information in the Information 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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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은 빠른 속도로 정보화 되어가는 사회의 변화로 인해서 발생하는 문제들 중 철학적으로 다룰 수 있는 몇 가지 논점에 대해 논자 나름대로의 평가를 내린 글이다. 특히 인터넷의 보급으로 얻게 된 일상생활에 있어서의 편리함과 더불어 나타나는 무단복제, 해킹, 네티켓 무시, 인터넷 중독 등이 발생하게 되는 원인에 대한 철학적 해명을 시도하고 있다. 이들이 발생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정보의 폭증과 이에 따른 개인의 자율적인 판단능력의 약화를 가장 근원적인 것으로 들 수 있다. 정보화가 진행되고 우리가 컴퓨터를 매개로 작업을 하면 할수록 그만큼 더 우리의 정신이 피폐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의 앎이 직접 경험에서 간접 경험으로 바뀌면서 체험보다는 정보 및 기호에 의존하면서 우리 몸과 연결되어 있는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잃어만 간다. 가상공간의 발달로 인한 모든 것의 표면화, 투명화, 점멸화 등도 개인이 숨쉴 수 있는 공간을 남겨두지 않음으로써 전통적인 사적인 영역을 축소, 소멸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적 영역에서 독자적인 사유와 욕망 행복 등이 추구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사적 영역은 보장되고 보호되어야 한다. 그것은 오히려 개개인의 자율적인 사유 능력과 판단 능력이 길러지는 모태로서 파악되어야 한다. 따라서 논자는 폭증하는 정보를 요리하고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내고 그 의미를 설득력 있게 부여할 능력을 지닌 지혜인이 되려면 개개인의 사적인 영역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사유력을 강화하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Abstract
This thesis is focused on the analysis of the mutual relationship between data-based informations and philosophical thought. In this Information-Age, it is easy to misunderstand the raw-informations as the knowledge in general. It is therefore important to distinguish these two concepts clearly.The flood of diverse informations in the cyberspace, which we meet on the computer-screen and accumulate in the database for our knowledge, used to prevent us from thinking autonomously. It is because they have their own unique logic (the logic of hyperreality), which is totally different from our ordinary logic of thought. If we concentrate on the surface-logic of informations given in the cyberspace, it is possible to lose our identity, and to be submitted to the logic of cyberspace and especially of hypertext. In order to rehabilitate the power of self-based-thinking we have to conserve and enlarge our private sphere, and promote the individual motives of thinking and acting in this area. This position will be the right alternative to live ourselves as our own master in this Information-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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