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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대 일본 상업 출판문화와 여성 독자 ― 대여 서적과 부인병 약, 화장품 광고를 중심으로 ―

Pre-Modern Japanese Commercial Publishing Culture and Women's Readers ― Focusing on Rental Books, Women's Medicine, and Cosmetics Commercial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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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본 논문에서는 에도시대 중후기의 상업 자본주의와 상품 유통경제 안에서 서적이 이전 시대와 달리 상품으로 소비되고 유통되는 과정을 분석하였다. 단순한 개인 작가와 작품의 연구가 아닌 당시의 상업 출판문화와 가시혼야라는 출판기구의 발달, 여성 독자층의 확대라고 하는 사회적인 시스템 변화에 주목하여 고찰하였다. 기존의 문학 연구는 작가와 작품에 한정되어 작가의 사상이나 작품의 특징, 의의 등을 논하는 것이 주류였다. 하지만 작가와 작품은 언제나 그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며 사회의 경제적, 문화적인 변화에 영향을 받아 왔다. 이처럼 서적을 하나의 상품으로 인식하여 그와 관련된 출판문화, 독자와의 관계성, 서적을 둘러싼 상품 유통경제, 여성 독자의 출현과 확대, 부인병 약과 화장품 광고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이와 같이 본 논문은 전근대 일본 사회의 상업 자본주의 발달의 영향을 받아 문학작품이 하나의 상품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당시 대중 작품을 포함한 출판물에 주목한 문학 연구이자, 대여 서적과 여성 독자층, 여성을 대상으로 한 광고 등을 고찰한 문화적, 사회적 연구라 할 수 있다. 협소한 텍스트 분석의 연구가 아닌 문학 연구의 확장성과 사회적 의미에 대해 고찰하여 일본 고전 문학 연구의 다양성을 추구하고자 했다.

Abstract

In this paper, I analyzed the process of literature being consumed and distributed as products unlike in the previous era in commercial capitalism and product distribution economy in the mid-to-late Edo period. It was not just a study of individual writers and works, but focused on the commercial publishing culture of the time, a publishing organization called Kashihonya, and the social system change of expanding the female readership. Existing literary research was limited to writers and works, and it was mainstream to discuss the artist's thoughts, characteristics, and significance of the work. However, writers and works always represent the times of that time and have been influenced by economic and cultural changes in society. Recognizing the work as a product, the related publishing culture, relationship with readers, product distribution economy surrounding books, the emergence and expansion of female readers, and commercial strategies such as women's weaknesses and cosmetics advertisements were also analyzed.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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