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이주민을 위한 문화교육의 한 방향 - <단군신화>·<주몽신화>를 중심으로
One of the ways of cultural education for immigrator out of North Korea - Focus on <Tan-gun mythology> and <Ju-mong myth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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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분단-다문화 시대에 점차 증가하고 있는 탈북이주민의 존재를 문화적 디아스포라라는 입장에서 파악하였다. 그리고, 현재 남한에 거주하고 있는 2만여 명의 탈북이주민들이 온전히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에서 통용되고 있는 인문학적 사유 방식과 배경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문화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연구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본고에서는 필자가 <통일을 바라보는 인문학> 시민인문강좌를 진행하면서 만났던 탈북수강생들의 인식을 설문조사한 내용과, <단군신화>・<주몽신화>가 갖는 문화교육 텍스트로서의 의미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탈북이주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교육에서 <단군신화>・<주몽신화>가 갖는 의미를 ‘문화정체성 모색을 위한 집단서사로서의 가능성’과 ‘탈북 외상 치유를 위한 개인서사로서의 가능성’으로 나누어서 살펴보았다. 또한, 탈북이주민 문화교육을 위해서 필요한 요소로 다음 두 가지 방안을 제시하였다. 첫째, 분단 이래 정치․문화적 이질성이 심화된 남북한의 현실을 인정하고, 남북한의 동질성을 회복할 수 있는 문화교육이 필요하다. 남북한 사람들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연결 고리를 ‘고전’과 ‘전통’에서 찾을 필요가 있다. 둘째, 탈북이주민들의 개인적․집단적 경험의 특이성을 인정하고, 그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새로운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문화교육이 필요하다.
Abstract
This research understands the growing number of immigrator out of North Korea as the cultural Diaspora. Thus this research starts from the perception that around 20,000 of immigrator from North Korea desperately need the cultural education about thinking and background of human science which are popularly accepted in South Korea. This research reviews the survey data from trainees (North Korean immigrator) in the lecture of <Human science in terms of unification> where the author taught on <Tan-gun mythology> and <Ju-mong mythology>. Also, This research analyzes the meaningness as the text for cultural education which <Tan-gun mythology> and <Ju-mong mythology> possess. In addition, looking into the meaning of <Tan-gun mythology> and <Ju-mong mythology> in the cultural education for North Korean immigrator, this research summarizes these mythologies' meaningness as 2 aspects such as the possibility of a collective epic poetry for cultural identity and the possibility of a personal epic poetry for healing for a trauma coming from the difficult immigration process. Finally, this research suggests below 2 ideas in the cultural education for North Korean immigrator. First, lecturer for North Korean immigrator needs to recognize the existing cultural difference between South Korean and North Korean since partition and execute the cultural education for national homogeneity. In this point of view, South Korean and North Korean can find a point of sameness for mutual understanding from ‘Classic’ and ‘Tradition’. Second, lecturer needs to recognize North Korean immigrator's escape experience as personal or collective peculiarity and suggest the cultural education which can heal a trauma from escape and lead into new life in different enviro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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