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로 본 조선시대 변산반도 유람
Byeonsan Peninsula Travel in Travelogues in th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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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에서는 일기를 통해 조선시대 변산반도 유람의 면모를 살펴보았다. 변산반도 유람을 기록한 일기는 12편이 확인되며, 저자 중 10명은 선비, 1명은 승려였다. 이들은 관직과 관련하여 변산반도 인근에 머무르고 있던 경우, 변산반도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거주하여 변산반도 유람이 용이한 경우에 변산반도를 유람하였으며, 여러 지역을 유람하면서 변산반도를 들르는 경우도 있었다. 일기별 유람지점을 확인한 결과, 가장 많이 유람한 변산반도의 지점은 ‘실상사實相寺, 직소폭포直沼瀑布’로 9편의 일기에서이곳 유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개암사開巖寺, 내소사來蘇寺, 월명암月明庵’은 7편의 일기에서 ‘격포格浦, 월정대月精臺’는 6편의 일기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유람자들은 도보, 말, 가마 등을 이용하여 변산반도의 명승지를 찾았다. 그리고 유람지에 대한 설화를 듣게 되면 그것도 함께 기록하였다. 일기에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변산반도 설화는 소정방蘇定方에 대한 것이었다. 또 유람지에서 한시를 수창하고, 술을 나누어 먹는 모습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선시대 변산반도 유람은 현재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첫째, 명승지로서 변산반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 둘째, 변산반도 관광개발에 다양한 이야기 소재를 제공할 수 있다. 셋째, 변산반도 문학을 집대성할 토대가 될 수 있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the travel of Byeonsan Peninsula as described in travelogues in the Joseon Dynasty. There are 12 diaries that recorded Byeonsan Peninsula travel, and among the authors, 10 were scholars and one was a monk. When they were living near the Byeonsan Peninsula in relation to their official positions, they traveled to the Byeonsan Peninsula as they stayed relatively close to the Byeonsan Peninsula. Also, while traveling to various regions, they sometimes stopped by the Byeonsan Peninsula. As a result of checking the travel places by diary, the most traveled places on the Byeonsan Peninsula were ‘Silsangsa Temple, Jikso Fall’, which were confirmed in nine journals. ‘Gaeamsa Temple, Naesosa Temple, Wolmyeongam Hermitage’ were confirmed in seven journals. Gyeokpo Beach, Woljeongdae’ were confirmed in six journals. Travelers visited the scenic spots of the Byeonsan Peninsula by walking, on horseback, and by palanquin. And when they heard about folktales, they recorded them as well. The story of the Byeonsan Peninsula that appears continuously in those journals was about So Jeong Bang (蘇定方). Also, in travel places, they composed and recited Sino-Korean poems, and drank together as they enjoyed their time. Byeonsan Peninsula travel in the Joseon Dynasty nowadays has the following meanings. First, it can enhance the status of Byeonsan Peninsula as a scenic spot. Second, it can provide various story materials for tourism development on the Byeonsan Peninsula. Third, it can be the basis for the compilation of Byeonsan Peninsula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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