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1950년대 한국전쟁시기 아동잡지의 문학 교육적 양상과 의의-『아동구락부』, 『소년세계』, 『어린이 다이제스트』를 중심으로-

Aspect and Significance of Literature Education by Children’s Magazines at the Period of Korean War in the 1950s -Focused on 『Children’s extra-curricular activity』, 『Sonyeonsegye』, 『Children digest』-

0

조회

0

다운로드

1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한국전쟁은 삶의 비정함 속에서 다시 한 번 문학교육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집과 부모를 잃고 학교에도 가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아동문학인들은 열악한 피난지에서도 아동잡지를 발간했고 이는 어린이들에게 위로와 정서적 안정감을 주었으며, 문학교육의 한 측면을 담당했다. 한국전쟁 바로 직전에 나왔던 『아동구락부』는 학교 교육과의 연계를 중요시하였고, 『소년세계』는 독자와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문학교육에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어린이 다이제스트』는 독자와의 소통보다는 좋은 읽기 자료를 많이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아동구락부』는 진달래로 창간되었으나 1950년 개명했다. 주로 서울 학생들이 독자 투고에 많이 참여하였으며, 주소도 학교명으로 표기되어 있어서 학교와 밀접한 관련성을 지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작문교사 투고 코너가 있는 점이 특이하였다. 『소년세계』는 독자의 참여와 소통을 중요시 했던 잡지로서 중학생, 고등학생까지 애독자가 있었으며, ‘소년세계 그룹’이라는 용어까지 탄생시킬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전쟁의 혼란과 피폐함을 가장 가까이에서 적극 반영하고 이를 문학교육을 통해 해소해 나가고자 했던 잡지로서 전쟁기의 어린이 현실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어린이 다이제스트』는 국적 불명의 잡지, 고고한 잡지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어린이들에게 수준 높은 읽을거리를 제공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였다. 군더더기 없는 편지 체제로 어린이들에게 독서를 통한 문학교육을 경험하게 하고자 하였다. 이 시기 아동잡지에 나타난 문학교육은 무엇보다 전쟁으로 황폐해진 어린이들의 정서를 보듬어 주는 역할을 담당했다. 좋은 글을 읽는 것을 통해 혹은 자기 내면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것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쓰다듬고 타인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 전쟁이라는 엄정한 현실 속에서도 민간차원에서 문학교육을 담당했던 민간 운동의 역할을 담당했다.

Abstract

Korean war provided a time to consider the role of literature education in heartless life of war period. Writers of children’s literature published children's magazines for the children who can not attend school at poor war refuge. Children’s magazines provided comfort and emotional stability for the children with these publications and conducted role of literature education for children. 『Children’s extra-curricular activity』 which was first published just before Korean war put emphasis on relationship with school education. 『Sonyeonsegye』 put all its energy on literature education through active communication with readers. 『Children digest』places emphasis on providing better reading materials. 『Children’s extra-curricular activity』 was published as a name of “Jindallae” and its name was changed in 1950. Because students in Seoul mainly submitted to the magazine and the contributor’s address was written as school address, we can know that this magazine was closely related with school. It is interesting that there were submission coner for writing teachers. Middle school students and high school students liked 『Sonyeonsegye』. This magazine set a value on reader’s participation and communication. This magazine reflected chaos and impoverished conditions by war, and it tried to resolve these conditions by literature education. It plainly showed the reality of children during the war. Although 『Children digest』 was criticized as a magazine of unknown nationality or aloof magazine, it did its best to provide high quality reading materials to the children. It provided literature education experience to the children with neat letter style reading. At this time, literature education in children’s magazine took the role to heal the children’s emotion that was destroyed by war. By reading good writing and by expressing his own internal story, children could cure scars and understand others. These magazines played a role of non-governmental literature education during the harsh war period.

참고문헌 (43)

  1. 김대행, "문학교육원론" (2000), 서울대학교출판부
  2. 김동춘, "전쟁과 사회" (2006), 돌베개
  3. 김득중, "죽엄으로써 나라를 지키자" (2007), 선인
  4. 김태호, "1950년대 아동문학에 나타난 탈식민주의 연구", 한국아동문학연구, (26), pp.1~29 (2014), 한국아동문학학회
  5. 문학과 논리, "한국 전후 문학의 형성과 전개" (1993), 태학사
  6. 마성은, "1950년대 조선 『아동문학』과 동아시아적 감각- 작품 속에 나타난 중국인상을 중심으로", 아동청소년문학연구, (8), pp.145~165 (2011), 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
  7. 문선영, "1950년대 전쟁기 피난문단과 경남·부산지역 아동문학 매체 연구", 한국문학논총, (37), pp.301~330 (2004), 한국문학회
  8. 문선영, "1950년대 전쟁기 경남부산지역 동시 연구", 한국문학논총, (40), pp.365~402 (2005), 한국문학회
  9. 박성애, "1950년대 아동산문문학에 드러나는 이념과 윤리의식 - 이원수의 <아이들의 호수>를 중심으로", 아동청소년문학연구, (8), pp.119~143 (2011), 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
  10. 박성애, "《소년세계》에 나타나는 죄의식과 윤리적 주체의 연관성", 아동청소년문학연구, (9), pp.145~164 (2011), 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
  11. 박영기, "해방기 아동문학교육 연구", 청람어문교육, (41), pp.413~448 (2010), 청람어문교육학회
  12. 박영기, "정부수립기 아동문학교육의 기획․성취-초등 국어 교과서와 아동잡지 수록제재 분석을 중심으로-", 청람어문교육, (46), pp.625~652 (2012), 청람어문교육학회
  13. 박영기, "한국 전쟁기 아동문학교육 연구- 국어 교과서와 아동잡지 수록 문학교육 제재 분석을 중심으로 -", 어린이문학교육연구, 14(2), pp.137~155 (2013), 한국어린이문학교육학회
  14. 박용찬, "한국전쟁 전후(前後) 문학 매체의 현황과 성격 연구", 어문론총, (50), pp.241~274 (2009), 한국문학언어학회
  15. 박태균, "한국전쟁" (2005), 책과 함께
  16. 박형준, "1950년대 문학교육의 지형학", 문학교육학, (24), pp.133~171 (2007), 한국문학교육학회
  17. 선안나, "1950년대 아동문학과 반공주의", 한국어문학연구, 46 (2006)
  18. 선안나, "문단 형성기 아동문학장의 고찰- 반공주의를 중심으로 -", 동화와 번역, (12), pp.129~161 (2006), 동화와번역연구소
  19. 송건호, "해방전후사의 인식1" (2004), 한길사
  20. 신영덕, "한국전쟁과 종군작가" (2005), 국학자료원
  21. 원종찬 편, "소년세계 1, 2, 3" (2010), 역락
  22. 원종찬, "어린이 다이제스트1, 2" (2010), 역락
  23. 원종찬, "아동구락부" (2010), 역락
  24. 윤여탁, "국어교육100년사 Ⅰ, Ⅱ" (2006), 서울대학교 출판부
  25. 이재철, "한국근대아동문학사" (1978), 일지사
  26. 이재철, "아동문학개론" (1983), 서문당
  27. 이충일, "1950~60년대 아동문학단체장1의 계보학적 고찰 —성인문단과의 관련성을 중심으로", 아동청소년문학연구, (12), pp.37~81 (2013), 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
  28. 임성규, "아동문학 교육에 반영된 반공주의 비판 -1950년대 戰時期 아동문학 교육을 중심으로-", 국어교육학연구, (32), pp.369~391 (2008), 국어교육학회
  29. 장수경, "1950년대 『학원』에 나타난 현실인식과 계몽의 이중성", 한민족문화연구, (31), pp.435~462 (2009), 한민족문화학회
  30. 장수경, "1950년대 소년잡지에 나타난 문학 창작교육과 의의 -'새벗'과 '소년세계'를 중심으로", 한민족문화연구, (40), pp.311~340 (2012), 한민족문화학회[DOI]
  31. 정재찬, "문학교육개론1" (2014), 역락
  32. 조은숙, "해방-1950년대 중반까지 한국아동문학전(선)집 편찬과 정전화",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17(1), pp.259~286 (2013),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33. 정미숙, "분단시대의 학교교육" (1988), 푸른나무
  34. 정준섭, "국어과 교육과정의 변천" (1995), 대한교과서 주식회사
  35. 차혜영, "국어 교과서와 지배 이데올로기 -1차~4차 교육과정기 중․고등학교 국어교과서를 대상으로", 상허학보, 15, pp.67~86 (2005), 상허학회
  36. 최덕교, "한국잡지백년1, 2, 3" (2004), 현암사
  37. 최문규, "기억과 망각" (2003), 책세상
  38. 최미숙, "국어교육의 이해" (2008), 사회평론
  39. 최열, "한국 만화의 역사" (1995), 悅話堂
  40. 최윤정, "교과서 속의 어린이상과 국가의 정책", 동화와 번역, ~ (2007)
  41. 최지훈, "어린이를 위한 문학" (2001), 비룡소
  42. 한준상, "해방전후사의 인식 4" (2004), 한길사
  43. 함종규, "한국교육과정변천사연구" (2003), 교육과학사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3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