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전(高僧傳)』을 통해 본 위진남북조시대의 일상적인 불도 수행
Daily Practice of Buddhist Monks in the Wei, Jin, and Northern and Southern Dynasties through Gaoseng Zhu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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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중국에서 불교가 전래되고 수용되는 과정에서 계속 반복되어 온 승려들의 수행은 ‘습선’ 외에도 다양하게 상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 의식을 바탕으로 본고에서는 위진남북조시대 승려의 ‘수행’을 그들이 날마다 반복해 온 ‘행’의 측면에서 고찰하였다. 즉, 이러한 불도 수행의 실천이 개개의 인물과 그 인물이 살았던 시대 속에 어떻게 자리매김하는지 검토하고자 주로 『고승전』의 기술에 의거하여 그 속에서 볼 수 있는 일상적인 수행을 통해 남북조시대 불교 승려의 모습과 그 수행에 대해서, 종래의 선(禪) 중심의 연구 흐름과는 다른 시점에서 고찰해 보았다. 산이나 한적한 곳에서 두타행을 닦으며 송경과 선을 닦거나, 사원에서 정주하면도 육시예참(六時禮懺)을 비롯한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갖가지 행법을 매일 실천하던 승려들의 사적에서 특색 있는 교리 해석이나 교화의 방식을 찾아볼 수는 없었다. 그러나 『고승전』에 기록되어 있는 것처럼 한 이들의 일상적인 불도 실천의 모습은 아마도 당시 세간에서 이루어졌던 불도 수행 중 하나의 방법이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he practice of monks as repeated throughout Buddhism’s history of transmission and acceptance in China can be conceived in various ways other than “practicing dhy na(xichan 習禪).” Based on such awareness, this paper examines the “practice” of monks in the Wei, Jin, and Nothern and Southern Dynasties by focusing on their daily repetition of “action(行)”. To understand how this realization of Buddhist practice was established within each individual and their contemporary, I examined Gaoseng Zhuan(Biographies of Eminent Monks 高僧傳). By researching the daily practices of monks in the Wei, Jin, and Nothern and Southern Dynasties, I depart from the mainstream of doctrine or methods of edification found in reading the biographies of monks, whose everyday lives consisted of practicing Buddha’s teaching(xingfa 行法) through ascetic practice(頭陀支) in mountains or other secluded places, resitation of scriptures(songjing 誦經), meditation(chan 禪), and residence in temples for the six periods of worshiping and repentance(六時禮懺). However, these practices of Buddhism as recorded in the Biographies of Eminent Monks(高僧傳) suggest that such daily practices were one of the probable ways that Buddhism was practiced by the contemporary pub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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