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무사와 활구의 관계에 대한 재고- 연속성의 관점에서

A Study on the Continuity of “Nothing to Do(無事)” and “Living Phrase(活句)” in the Development of Chan(Zen) Thoughts

0

조회

0

다운로드

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선종사에서 무사는 활구의 사상이 등장하기 전에 나타나는 과도기적 경향으로 서술된다. 무사를 비롯한 간화선 이전의 선법은 간화선의 등장을 통해 극복된 불완전한 어떤 것으로 간주되면서 제대로 조명되지 못하고 미리 선취된 결론 안에서 제한적으로 다루어지거나 연구의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향이 있다. 이 논문은 무사와 그 이후의 선에 나타난 불연속을 강조했던 기존의 연구와 달리 연속성에 주목하여 무사와 활구를 동일한 전통의 전개로서 고찰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무사의 다층적인 면모를 제시하고 그것이 어떠한 형태로 이후의 시기까지 지평을 확장하는지 제시한다. 활구를 무사와 연속적인 관점에서 재고함으로써 간화선이 무사를 단순하게 부정하거나 극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기틀로 재정립함으로써 이후에도 무사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긍정하였다는 기본적인 근거를 제시할 것이다. 이를 통해 무사에 대한 이해를 확장시키고 송대 전후의 선사상에 대한 균형 있는 시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무사와 관련하여 활구는 단순히 무사를 대체하지 않고 오히려 무사의 지향을 재정립하여 앎의 범주를 전제하지 않는 완전한 작용의 현전이라는 본래적인 가치를 회복시키는 장치가 된다.

Abstract

While previous studies have emphasized discontinuity between “observing word”(Kanhua 看話) and “nothing to Do(Wushi 無事)”, this paper examines “nothing to Do” and “living Phrase” as the homogeneous developments derived from the same tradition focusing on their conceptual continuity. In doing so, I aim to highlight how multifarious the concept of “nothing to Do” has been and trace the trajectory for the concept of “nothing to Do” to have expanded its horizon in later days. Particularly, through reexamining Thoughts of “living Phrase” whose establishment has been considered as the overcoming of Wushi Chan(無事禪) from a perspective of seeking continuity, I contend that Kanhua Chan(看話禪) is not a simple denial or overcome of Wushi Chan’s direction but a continuum despite their seemingly heterogenous features. In this paper, my goal does not lie in restoring and reconsidering the status of Wushi Chan per se. Instead, by casting a new light on the transformation of Zen Thoughts, I aim to extend our understanding of Wushi Chan and Kanhua Chan often associated with thoughts of “Living Phrase” to gain a balanced view on the Chan(Zen) Thoughts before and after the Song dynasty.

참고문헌 (41)

  1. 靜·筠, "祖堂集, 高麗藏 45", ~
  2. 道原, "景德傳燈錄, 大正藏 51", ~
  3. 保唐無住, "歷代法寶記, 大正藏51", ~
  4. 未詳, "無心論, 大正藏 85", ~
  5. 馬祖道一, "馬祖語錄, 卍續藏 118", ~
  6. 百丈懷海, "百丈語錄, 卍續藏 118", ~
  7. 趙州從諗, "趙州語錄, 卍續藏 118", ~
  8. 黃蘗希運, "黃蘗語錄, 卍續藏 118", ~
  9. 黃蘗希運, "傳心法要, 大正藏 48", ~
  10. 黃蘗希運, "宛陵錄, 大正藏 48", ~
  11. 臨濟義玄, "臨濟語錄, 卍續藏 118", ~
  12. 洞山良价, "洞山良价語錄, 大正藏 47", ~
  13. 雲門文偃, "雲門廣錄, 卍續藏 118", ~
  14. 洞山守初, "洞山守初語錄, 卍續藏 118", ~
  15. 普 濟, "五燈會元, 卍續藏 138", ~
  16. 圜悟克勤, "碧巖錄, 大正藏 48", ~
  17. 圜悟克勤, "圜悟語錄, 大正藏 47", ~
  18. 圜悟克勤, "佛果克勤禪師心要, 卍續藏 120", ~
  19. 佛眼淸遠, "佛眼普說, 卍續藏 118", ~
  20. 圭峰宗密, "中華傳心地禪門師資承襲圖, 卍續藏 110", ~
  21. 圭峰宗密, "禪源諸詮集都序, 大正藏 48", ~
  22. 圭峰宗密, "圓覺經大疏鈔, 卍續藏 14", ~
  23. 未詳, "大乘玄論, 大正藏 45", ~
  24. 柳田聖山, "絶觀論-禪文化硏究所硏究報告" (1976), 禪文化硏究所
  25. 김영욱, "『壇經』 禪思想의 硏究 - 北宗批判을 통한 慧·用思想의 성립과 전개" (2012), 해조음
  26. 小川隆, "語錄の思想史:中國禪の硏究" (2011), 岩波書店
  27. 入矢義高, "自己と超越 - 禅·人·ことば" (1986), 岩波書店
  28. 土屋太祐, "北宋禪宗思想及其淵源" (2008), 巴蜀書社
  29. 印順, "中國禪宗史" (1993), 江西人民出版社
  30. 강문선, "당~송대선의 開悟에 대한 인식 변화", 불교학보, (63), pp.137~163 (2012), 불교문화연구원
  31. 金榮郁, "看話禪의 화두 공부와 그 특징", 伽山學報, (10), pp.217~247 (2002), 사단법인 가산불교문화연구원
  32. 김형록, "‘평상심시도’에 대한 종밀의 비판에 대한 비판 -『강서마조도일선사어록』을 중심으로", 불교학연구, 41, pp.197~215 (2014), 불교학연구회
  33. 박태원, "간화선 화두간병론(話頭揀病論)과 화두 의심의 의미", 불교학연구, 27, pp.155~211 (2010), 불교학연구회
  34. 신규탁, "中國佛敎의 道家批判에 관한 考察 ― 吉藏, 澄觀, 宗密을 중심으로 ―", 동양철학, (28), pp.277~310 (2007), 한국동양철학회
  35. 柳幹康, "永明延壽的頓悟頓修:唐代禪宗修證論的繼承和轉化", 禪學(선학), (45), pp.43~82 (2016), 한국선학회[DOI]
  36. 정영식, "무위진인 의미의 변천과 그 비판", 불교문예연구, 4 (2014),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불교문화예술연구소
  37. 조영미, "선불교의 공안에서 효와(誵訛)의 속성과의미기능", 불교학보, (66), pp.142~163 (2013), 불교문화연구원
  38. 土屋太祐, "眞淨克文の無事禪批判", 印度學佛敎學硏究, 51(1) (2002), 印度學佛敎學硏究
  39. 土屋太祐, "大慧宗杲における華厳と禅— 雪峰教団における華厳思想の受容とその宋代禅への影響", 불교학보, (73), pp.33~61 (2015), 불교문화연구원[DOI]
  40. 鎌田茂雄, "三論宗·牛頭宗·道敎を結ぶ思想的系譜", 駒澤大學佛敎學部硏究紀要, 26 (1968), 駒澤大學佛敎學部
  41. 西口芳男, "黃龍慧南の臨濟宗轉向と泐潭懷澄", 禪文化硏究所紀要, 16 (1990), 花園大學 禪文化硏究所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