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호(姜周祜) 기행일기로 본 19세기초 안동 선비의 유람 여행
Andong Scholars’ Pleasure Travels from the Perspective of Gang Ju-ho’s Travel Diaries in Early 19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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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호는 조선후기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나 살았던 선비로, 본 논문에서는 강주호의 기행일기를 통해 19세기초 안동 선비의 유람 여행을 살펴보았다. 먼저 2장에서는 강주호 기행일기의 현황을 정리하였다. 강주호의 기행일기는 「유태백산록」, 「유속리산록」, 「남유록」, 「유금강산록」으로 각각 1804년, 1808년, 1810년, 1811년의 유람 여행을 기록하고 있었다. 여행 지역은 태백산, 속리산․화양동, 가야산․덕유산․경주 등 남쪽 지역, 금강산이며 여행 일수는 각각 12일, 15일, 50일, 36일이었다. 3장에서는 강주호 유람 여행의 면모를 살펴보았다. 4편의 기행일기를 통해 강주호의 여행을 살펴본 결과 모두 백록 강시환 선생과 함께 비교적 먼 곳까지 유람을 목적으로 준비된 여행을 떠났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명승(名勝)․고적(古跡) 유람과 그 과정에서의 여러 세세한 경험을 볼 수 있었으며, 귀양살이 중인 동향 안동 사람과의 만남 등 다양한 인물들과의 만남과 후의도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강주호는 후인들을 위해 글을 쓰는 것으로 여행을 마무리 짓고 있었다. 4장에서는 강주호에게 유람 여행이 갖는 의미를 밝혔다. 강주호에게 있어 유람 여행은 유학을 공부한 조선시대 선비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의무 같은 것이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백록 선생과 함께 공부하는 시간이며, 아들의 죽음에서 오는 고통을 위로하는 시간이기도 하였다.
Abstract
Gang Ju-ho was a scholar, born in Andong, Gyeongsangbuk-do in the second half of the Joseon dynasty. This paper examines the pleasure travels of Andong scholars in the early 19th century, based on Gang Ju-ho’s travel diaries. Chapter 2 presents an outline of Gang Ju-ho’s travel diaries, which diaries include the “Mount Taebaek Travel Record” the “Mount Sokni Travel Record” the “South Travel Record” and the “Mount Geumgang Travel Record” which were travel records from 1804, 1808, 1810, and 1811, respectively. He travelled Mount Taebaek, Mount Sokni and Hwayangdong, the southern region (including Mount Gaya, Deokyusan, and Gyeongju), and Mount Geumgang, with the travel period spanning 12, 15, 50, and 36 days, respectively. Chapter 3 examines how Gang Ju-ho’s undertook his pleasure travels. The examination of his four travel diaries revealed that he, together with Baeknok Gang Si-hwan, undertook pleasure trips even to relatively distant destinations after making adequate preparations. The diaries give detailed descriptions of their experiences at tourist attractions and historical sites, as well as their encounters with exiled people from Gang Ju-ho’s hometown of Andong. Last, Gang Ju-ho ended up writing for people to come later. Chapter 4 reveals what the pleasure trips meant to Gang Ju-ho. For him, the pleasure trips were like a duty of a Joseon scholar who studied Confucianism. Such travelling was a time for studying together with Baeknok. In addition, it was consolation for the death of his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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