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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몽쌍룡기」 連作에 나타난 ‘길 떠남 이야기’의 意味․機能 考察 -남주인공의 ‘길 떠남’을 중심으로-

Consideration on the Function and Meaning of ‘Setting Off Story’ Shown in the Series of 「HyeonMongSsangRyongGi」 -Focusing on the Male Main Character’s ‘Setting 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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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현몽쌍룡기」 연작에 나타난 남주인공의 ‘길 떠남 이야기’는 영웅호걸의 ‘길 떠남’과 정인군자의 ‘길 떠남’으로 그 樣相을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길 떠남’ 話素는 모두 ‘남주인공이 公的인 일로 길을 떠나고→英雄的․君子的 활약을 보여주며→還京하여 권력을 획득한다’는 3단계의 공통된 구성을 보여준다. 이는 분리-고행-귀환이라는 통과의례와 연결된 설화의 ‘探索譚’ 話素를 계승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현몽쌍룡기」 연작에서 남주인공의 ‘길 떠남’ 話素에는 佛敎的․道敎的 성격의 원조자가 나타나지 않고, 주인공의 귀환이 가문의 위상 및 세력의 강화와 확대라는 벌열적 세계관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지닌다. 이러한 「현몽쌍룡기」 연작의 ‘길 떠남 이야기’는 작품 속에서 인물성격 및 초월성의 상관관계에 따른 ‘인물성격 부각의 기능’과 함께 ‘서사적 휴지의 기능’, ‘문제 해결 장치의 기능’, ‘다음 사건 매개의 기능’ 등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Abstract

In 「HyeonMongSsangRyongGi」 series, the ‘setting off story’ of male main characters can be examined by dividing the aspects into the hero’s ‘setting off’ and the noble man’s ‘setting off’. The male main character’s ‘setting off’ has the common structure with three steps: ‘The male main character sets off for official affairs. → He shows both heroic and noble activities. → He returns to the capital and seizes the power.’ This shows the general form associated with the rites of passage, that is, ‘separation- hardship-return’ and means that the ‘setting off story’ succeeds to the ‘exploratory story’ element of tales. However, the ‘setting off story’ does not have any Buddhistic or Taoistic aids, and the main character’s return reflects the "beolyeol" (閥閱; good family) world view of strengthening and extending the status and power of one’s family. It is thought that the ‘setting off’ story element has functions not just to ‘highlight the personality of the character’ in the work based on the correlation between his personality and transcendence but also to ‘give a narrative pause’, ‘solve a problem’, and ‘mediate it with the next event’,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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