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玄鎭健 小說에 나타난 告白의 近代性 - 初期 自傳小說 3部作을 중심으로 -

Modernity of Confession in Hyun Jin-geon’s Novels - Centered on Early Autobiographical Trilog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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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近代 個人主義의 기본이 되는 內面의 發見은 작가의 自傳的 告白을 통해 자신의 삶을 소설에 반영할 때 극대화된다. 자아의 확립에 고백의 直接性, 無媒介性, 透明性, 反映性 등이 주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玄鎭健의 1920년대 초기 자전소설 3부작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면 자아의 내면이라는 근대 이데올로기를 代辯하는 고백 주체들이 오히려 자아의 내면을 吐露하면서도 그것을 隱蔽하는 아이러니를 보여주고 있다. 고백의 상대에게 고백의 주체가 원하는 理想的 내면을 강요하거나(「빈처」), 관계없는 타자의 내면에 자신을 投射시켜 간접적으로 고백함으로써 自己嫌惡를 은폐시키기도 하고(「술 권하는 사회」), 낭만적 연애와 연관된 고백을 模倣하면서도 그런 자신을 否定的으로 스스로 패러디하기도 한다(「타락자」). 이런 근대적 고백을 통해 玄鎭健의 초기 자전소설 3부작은 근대 자체가 ‘하나’라는 근대의 ‘同一性’에 대한 믿음을 解體시킴으로써 ‘여러 개’의 근대가 존재한다는 근대의 ‘非同一性’을 喚起시키고 있다.

Abstract

Inner discovery underlying modern individualism was maximized when writers reflected their life in their novels transparently through their autobiographical confession in Korean modern fictions. However, considering an early autobiographical trilogy by Hyeon Jingeon in 1920s, subjects of the confession representing the modern ideology of the inner side of ego show an irony of both expressing and hiding it. The reason why is that ‘fictional’ confession by main characters criticizes or satirizes the illusion of autonomy or subjectivity of the modern ego. Inner side wanted by the subject of confession is forced on the counterpart of confession(「A Poor Wife」,), self-hatred is concealed through the projection on the inner side of others(「Society Advising You to Drink」) and negative parody of oneself imitating the romantic confession is done(「A Degenerate」). Hence, modern irony both representing and criticizing the modern manifests itself through ‘confession by confession’ or ‘confession on confession’ in his early novels. Based on such a modern confession, it evokes modern ‘non-identity’ having several modernities by deconstructing the belief in the modern ‘ident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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