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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한국의학의 小兒에 대한 인식과 의학사적 의의

Perception on Children in 15th Century Korean Medicine and Its Historical Mea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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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예로부터 어린이는 자신이 처한 환경에 종속되어 각기 다른 대우를 받아왔다. 『醫方類聚․小兒門』 에 의하면 귀한 집에서는 과잉보호 때문에, 빈천한 집에서는 노동력으로 착취하고 양육에 소홀하기 때문에 아이의 성장과 건강에 해가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아과학은 어린이들의 올바른 성장과 건강을 위한 환경과 의학적 처치에 관한 지식을 전달해왔다. 전통적으로 한의학에서는 “먼저 부인과 소아를 앞에 쓰고 어른과 늙은이를 뒤에 쓴 것은 곧 근본을 소중히 여긴다는 뜻이다(『醫方類聚․小兒門』)”라고 하여 사람의 근본인 소아를 중요하게 인식해왔다. 이는 철학적 함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용적인 방식으로 어린이 건강을 도모했다는 데 특징이 있다. 본 논고는 15세기까지의 동아시아 전통의학을 집대성한 의방유취의 소아문을 통해 수천 년간 쌓여온 소아에 대한 한의학적인 관점과 치법에서 소아를 올바르게 대하고 건강하게 양육하는 지혜를 배우고자 한다. 특히 의론(醫論)들에 주목하여 한의학에서 역대 의가들이 소아를 어떻게 인식해왔으며 그에 따른 의학적 처치는 어떠하였는지 살펴본다.

Abstract

Historically, children have inevitably been under different treatments depending on their circumstances. In noble families, overprotection rather damaged children; in general, children undergoing important stages of life were exploited as laborers and not cared for. In order to help these children grow whole and healthy, pediatrics has provided information on the right environment and medical treatments for children. In traditional Korean medicine, it is said, “the reason I put gynecology and pediatrics in the first chapters … of this book (Chapter on Pediatrics, Euibangyoochui) is to show my intention of respecting the origin”, emphasizing the significance of children as the basis of a person. This is distinguished not only by philosophical implication, but also by its practical contribution to children’s health. Euibangyoochui 醫方類聚 is the major book of 15th-century Korean medicine, compiled medicine until Joseon. Through Chapter on pediatrics, which collected medical theories and treatments on children, this paper studies how children had been perceived in traditional Korean medicine, and how it was followed by corresponding medical treat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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