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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준 장편소설에 나타난 ‘조선의 어머니’의 의미 - 『불사조』(1946)를 중심으로 -

The meaning of Joseon’s mother in Lee Tae-jun’s novels - Focusing on Bulsajo(1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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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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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태준 장편소설에 나타난 교육 담론과 ‘조선의 어머니’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이태준은 제이의 운명과 불멸의 함성에서 남성 주인공의 희망과 좌절을 형상화한 한편, 성모 이후 불사조에 이르는 일련의 장편소설에서는 여성의 삶을 주제로 삼았다. 전자가이태준의 휘문고보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면 후자에 등장하는 ‘조선의 어머니’상은그의 이화여전 교사 경력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선행연구에서 불사조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식민지 시기 이태준의 행적과 장편소설을 실마리로 접근하면서사를 비롯한 여러 측면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다. 해방기 소설에서 민족성을 전면에내세운 것은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해방 전 장편소설과 유사한주제가 산견된 것은 이태준의 문학세계에 일관성이 있었음을 의미한다. 물론 이태준의 경우, 소련으로 떠난 1946년 여름 이후에 일어난 변화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다만 해방기 서울에서 발표된 불사조는 식민지 시기 이태준 문학의 연장선상에서 논의될 필요가 있다. 이글의 논의가 텍스트가 복원된 불사조 연구와 더불어 이태준 장편소설 연구의 새로운 단서가 될 것을 기원한다.

Abstract

本稿は、李泰俊の長篇小説に現われた教育と「朝鮮の母」の意味を考察した ものである。李泰俊は第二の運命と不滅の喊声において男性主人公の希 望と挫折を描いた一方、聖母発表以降不死鳥に至る一連の長篇小説では 女性を主人公とした。前者が作家の徽文高等普通学校時代の体験に基づいた ものであり、後者に登場する「朝鮮の母」像は作家の梨花女子専門学校におけ る教師体験と密接に関係している。先行研究では不死鳥に関して本格的に 議論されていないが、植民地時代の李泰俊の経歴と長篇小説を手掛かりに分 析すると、様々な側面において共通点を見出す事ができる。解放期に発表さ れた小説が民族性を前面に押し出すことは、当時の時代状況を反映した結果 といえる。しかし、解放前の長篇小説と類似した主題が散見されるというこ とは、李泰俊の文学世界に一貫性があることを意味する。もちろん李泰俊の 場合、ソ連に向かった1946年夏以後に起きた変化を念頭に置かなければなら ない。ただ解放期のソウルで発表された不死鳥は、植民地時代の李泰俊文 学の延長線上で論じられる必要がある。本稿の議論がテクストが復元された 不死鳥研究と共に、李泰俊の長篇小説に関する新たな研究の出発点となる ことを願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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