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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전후 한일 문학 교류와 영향 -‘문인간첩단사건’과 일본 내 문인 인권 구명 운동을 중심으로-

Literary Exchanges and Influences between Korea and Japan in the 1970s -Focusing on the ‘Literary Spy Incident’ and the Movement to Protect the Human Rights of Writers in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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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본 논문은 1970년대 전후 한국과 일본 문학자들의 교류와 소통 그 의의를 구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본에서 한국어로 발행된 잡지 『한양』은 1970년대 전후 재일본 문인들이 한국사회와 한국문학을 교류하던 소통의 장으로서 기능하였다. 1974년 ‘문인간첩단사건’이 발생하고, 일본에서는 한국문인 구명운동이 “한국의 솔제니친”이라는 표어 아래 본격화되었다. 한편 김지하의 희곡 「구리 이순신」은 김지하 구명운동의 일환으로 1972년부터 공연되었는데 이 운동도 당시 더욱 확산되어 있었다. 이로 인하여 일본 내에서 한국사회와 한국문학 그리고 한국문인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었다. 이런 사회적 배경은 유신정권의 친일기반적 성격과 통하는 일본 보수세력 그리고 반정권적 성격을 강하게 드러내는 진보적 지식인 모두에게 영향을 주었다.

Abstract

This paper aims to investigate the significance of the exchange and communication between Korean and Japanese writers around the 1970s. The magazine “Hanyang(漢陽)”, published in Korean in Japan, served as a communication channel for writers in Japan around the 1970s to exchange Korean society and literature. In 1974, the “Literary Spy Incident” occurred, and the movement to save Korean writers in Japan began in earnest under the slogan “Korean Solzhenitsyn.” Meanwhile, Kim Jiha’s play “Guri Yi Sun Sin(李舜臣)” was performed starting in 1972 as part of the movement to save Kim Jiha, and this movement was also spreading further at the time. As a result, interest in Korean society, Korean literature, and about Korean writers in Japan was further heightened. This social background influenced both the Japanese conservative forces that were in line with the pro-Japanese nature of Yushin regime and the progressive intellectuals who strongly displayed anti-regime character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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