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출판시장의 변동과 문단의 재편 -문학과지성사를 중심으로
Alteration of Publication Market and Rearrangement of Literature Field in 1970’s: Focus on Moonji Publishing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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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은 1970년대 후반 설립된 출판사 문학과지성사의 단행본 출판 기획을 특징과 이 시기 출판 시장과 문단의 변동을 확인해보고자 한다. 1970년대 중반 해고된 언론인이 대거 출판계에 유입되면서 전문화된 출판이 시작되었다. 문학과지성사는 문학과 인문학 서적을 중심으로 단행본을 출판하면서 빠르게 출판 시장에 자리잡았다. 최인훈 전집은 독자의 선택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화되며, 나아가 매체 중심의 문단에서 출판사 중심의 문단 제도로의 변화를 이끌기도 했다. 또한 문학 및 인문학 개론을 총서의 형식으로 출판하는 것은 문학과 지식의 배치를 통해 출판사의 미학과 가치관을 확산하고자 하는 계몽의 시도였으며, 한편으로는 지식인의 것으로 여겨지던 문학과 인문학 도서의 인기가 출판인으로 하여금 대중의 지식 수준을 재고하게 만들기도 했다. 또한 문학과지성사의 성장과 재정적 안정에는 대중소설의 출판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처럼 출판은 계몽의 기획이면서도 대중과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앎을 향한 과정이기도 했다.
Abstract
In this paper, I would like to check the Alteration of publication market and rearrangement of Literature field in 1970’s. As the journalists who were dismissed were introduced to the publishing industry, specialized publishing began. The Moonji publishing company have established themselves in the publishing market by publishing monographs focusing on literary and humanities books. The completed works of Choi In-hoon was meaningful because he was able to secure readers’ choice, and led to the change from medium-oriented literature field to publisher-oriented literature field. In addition, the publication of the literary and humanities outlines in the form of a series was an attempt to enlighten the aesthetics and values of the publisher through the arrangement of literature and knowledge. On the other hand, the popularity of literary and humanities books, It also made aware of the level of public knowledge. The publishing of popular novels plays an important role in the growth and financial stability of literature and intellectual history. In this way, publishing was a plan of enlightenment, and also a process toward new knowledge through interaction with the pub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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