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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魏佛敎美術中の胡服像

Imgage of Nomadic Clothing in the Buddhist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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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불교미술은 인도로부터 아시아 전 지역으로 전개되면서, 각 지역의 풍속이나 민속과 잘 융합되어 왔다. 따라서 오늘날 남아있는 불교미술 작품 중에는 인도,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중국, 한국, 일본에 이르는, 불교 신앙을 가졌던 여러 민족의 특성이 반영되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불상의 얼굴 생김새나 체형, 불교미술 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의복과 장식품 등에 지역이나 민족의 특색이 발휘된다. 중국 북위시대의 불상 대좌나 背面에는 佛伝図나 本生図, 供養者像 등이 표현되기도 하는데, 5세기의 많은 작례들 중에서는 등장인물들이 胡服, 즉 북방 유목민족의 복장을 하고 있는 것이 있다. 이는 북위를 건국한 선비족의 모습이 투영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북위는 五胡의 국가들 중에서도 가장 늦게 불교를 도입하였지만, 初代 황제 道武帝는 하북 출신의 승려 法果를 道人統으로 명하여, 황제를 정점으로 하는 국가불교 체제를 정비하였다. 특히 446년부터 6년간에 걸친 폐불 이후에는 한층 더 국가 주도 체제를 견고히 하여, 師賢과 曇曜를 축으로 하는 전국 규모의 불교 교단이 조직되었다. 이러한 북위의 불교에 대한 조직적인 敎導政策은 造像 면에 있어서도 큰 힘을 불어넣어, 조상 행위가 폭넓은 계층에게 보급되고, 각 지방에까지 확산되게 되었다. 본고에서는 북위 불교미술에 나타난 胡服像의 작례에 대하여 검토하고, 선비족의 異文化 수용 상황에 대해 살펴보았다. 3가지 형식으로 나뉘는 불상의 옷자락과 불좌의 변화는 일정한 법칙을 가지고 있다. 즉 불좌가 없고 옷자락 표현이 없는 형식에서 옷자락과 불좌가 감 밖에 표현되는 형식으로, 그리고 다시 옷자락과 불좌가 감 안에 표현되는 형식으로 변화한다. 최후의 옷자락과 불좌가 감 안에 표현되는 형식은 대좌가 표현되지 않는 형식에서 장방형대좌, 장방형수미좌, 束腰蓮華座의 순서로 변화한다. 이와 같은 옷자락과 불좌의 변화 규율은 중원과 감숙지역 석굴에서 나타나는 변화 양상과 대체적으로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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