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벤야민 소설론에 대한 비평적 연구–루카치의 세계를 횡단하여

A Critical Study of Walter Benjamin's Novel Theory – Through the World of Georg Lukács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본 논문은 발터 벤야민의 사유에 대한 ‘소설론적 관점에서의 읽기’를 시도함으로써 그간 다루어지지 않았던 학문적 논의가능성의 지평을 새롭게 개시하고, 또 기존 연구의저변확대를 꾀하고자 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전방위적인 이론가이자 비평가로서의벤야민은 그 명성에 걸맞게 한국의 인문학지형 전반에 걸쳐 많은 영향력을 미쳐왔다. 그러나 벤야민 수용 및 연구사의 궤적을 면면이 짚어보아도, 소설에 대한 이론적인 성찰만큼은 크게 다루어진 바가 없다. 문예론 역시 그의 중요한 연구와 비평적 실천의 영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무엇보다도 그 주된 혐의는 벤야민 스스로가 ‘정교하고 체계적인 소설론’을 정초하려고 시도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돌려질 수가 있다. 더하여 그나마 소설에 대한 유의미한 사유를 담은 문장들 가운데서도 일부는 ‘소설을 반대하는’ 입장에서 쓰인 데 반해 나머지는 ‘소설에 대한 다분히 긍정적인’ 평가를 담고 있다는 점이, 또한 연구를 방해하는 중요한 문제가 된다고 하겠다. 본 논문은 제2장과 제3 장을 할애하여 일견 양가적인 태도로 이해될 수 있는 벤야민의 두 견해를 충실하게 다룬다. 논의의 풍부함과 정교함을 더하고자 2장에서는 근현대 소설론의 대부로 손꼽히는 게오르그 루카치를 경유할 것이며, 3장에서는 벤야민 스스로의 긍정적인 평가가 담겨 있는 소설비평 텍스트들에 대한 읽기작업을 병행할 것이다. 끝으로 종장에 이르러서는 종합적 판단 하에 벤야민에게 씌워진 양가성의 혐의를 해소할 것이며, 더 나아가 벤야민 소설론의 가능성을 제안하는 데에까지 가닿게 될 것이다.

Abstract

This paper attempts to read the idea of Walter Benjamin from a ‘novel-theory point of view.’ It is to open up the horizon of possibility of academic debate that has not been covered in the past, and to expand the base of existing research. Benjamin, an all-round theorist and critic, has been influential in Korea's academic circle of humanities as his reputation. However, when retracing the past researches on Benjamin, it can be discovered that his theoretical reflection on novels has not much been dealt with, even though the literary theory was one of his major research and critical practice. Above all, it can be mainly attributed to the fact that Benjamin himself did not attempt to establish a ‘sophisticated and methodical novel-theory.’ In addition, some of Benjamin’s sentences containing meaningful ideas regarding novels were written as "opposition to“ novels, while the others contain "highly positive evaluations“ on novels, hindering the research. The paper devotes Chapter 2 and 3 to examine Benjamin's two perspectives that can be seen ambivalent at first. In order to add richness and sophistication to the discussion, Chapter 2 will go over Georg Lukács, one of the master of modern and contemporary novel. In chapter 3, the paper will deal with the criticisms on novels that contain Benjamin's own positive evaluation. Finally in Chapter 4, the paper will dispel the suspicion on Benjamin of his ambivalence under comprehensive judgment, and will further suggest the possibility of Benjamin’s novel-theory.

참고문헌 (24)

  1. 게오르그 루카치, "소설의 이론" (2004), 문예출판사
  2. 게오르그 루카치, "소설의 본질과 역사" (1988), 예문
  3. 게오르그 루카치, "카프카와 마르크스주의자들" (1986), 까치
  4. 김유동, "친화력과 반발력 - 발터 벤야민의 괴테 읽기", 독어독문학, 49(4), pp.5~33 (2008), 한국독어독문학회[DOI]
  5. 루시앙 골드만, "숨은 신" (1986), 연구사
  6. 미하일 바흐찐, "도스또예프스끼 시학의 제문제" (2003), 중앙대학교출판부
  7. 미하일 바흐찐, "말의 미학" (2006), 도서출판 길
  8. 미하일 바흐찐, "바흐찐의 소설 미학" (1988), 열린책들
  9. 미하일 바흐찐, "장편소설과 민중언어" (1988), 창비
  10. 미하일 바흐찐, "프랑수아 라블레의 작품과 중세 및 르네상스의 민중문화" (2001), 아카넷
  11. 발렌찐 볼로쉬노프, "언어와 이데올로기" (2005), 푸른사상
  12. 발터 벤야민, "괴테의 친화력" (2012), 도서출판 길
  13. 발터 벤야민, "독일 비애극의 원천" (2008), 새물결 출판사
  14. 발터 벤야민, "발터 벤야민의 문예이론" (1983), 민음사
  15. 발터 벤야민, "서사・기억・비평의 자리" (2012), 도서출판 길
  16. 발터 벤야민, "언어 일반과 인간의 언어에 대하여 | 번역가의 과제 외" (2008), 도서출판 길
  17. 발터 벤야민, "역사의 개념에 대하여 | 폭력비판을 위하여 | 초현실주의 외" (2008), 도서출판 길
  18. 발터 벤야민, "일방통행로 | 사유이미지" (2007), 도서출판 길
  19. 윤미애, "발터 벤야민의 후기비평 – 브레히트와 카프카의 교차로에서", 카프카 연구, 6, pp.393~417 (1998)
  20. 제라르 즈네뜨, "서사 담론" (1992), 교보문고
  21. 최성만, "발터 벤야민 – 기억의 정치학" (2014), 도서출판 길
  22. 최성만, "벤야민의 프루스트와 카프카 해석에 나타난 경험이론", 독어독문학, 74, pp.229~258 (2000)
  23. 페터 뷔르거, "아방가르드의 이론" (2013), 지식을만드는지식
  24. 황정현, "“실패”의 미학 – 프란츠 카프카의 (반) 우화와 발터 벤야민", 인문학연구, 17, pp.207~222 (2012)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4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