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枕肱懸辯의 글쓰기 방식과 문학치료

A Study on the literatherapy in ChimGweng[枕肱]'s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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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본고는 침굉의 서간문을 중심으로 그의 글쓰기에 담긴 문학적 자가치료의 양상을 정리하였다. 본고에서 착안한 것은 그가 조선조 중후기의 고명한 선승이기 이전에 하나의 인간이라는 점이고 누구나 그러하듯이 어린 시절의 가족의 죽음이 가져다 준 충격과, 청소년기에 경험한 죽음에 이를 수도 있었던 심각한 외적 충격이 그의 내면에 쉽게 지울 수 없는 상처로 각인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의 서간문에 집요하게 반복되는 자신에 대한 지나친 겸양의 언사는 어린 시절에 가져야 했던 자아 존중감의 부족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있다. 과도한 자의식은 적절하게 해소되지 못할 경우 심리적 상흔으로 나타나며 육체적 증상으로 드러난다. 이는 병세를 드러내는 몇 편의 시와 소화불량의 증세를 추정하게 하는 행장의 일화에서 확인된다. 문학치료라는 관점에서 볼 때 그의 서간문에 드러난 자기 고백적 글쓰기는 자신의 심리적 내상을 드러내고 있는 치료의 제1단계에 해당한다. 그리고 이렇게 상처를 드러낸 내면의 빈자리를 그는 교학의 탐구와 선 수행에의 정진을 통해서 극복했음은 물론이다. 이와 함께 주목되는 것은 시경 논어 맹자 및 노자 장자의 호한한 세계에 탐닉함으로써 빈자리를 채워나가려 한 경과가 역시 서간문과 한시 및 가사 <청학동가>에 여실히 드러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치유의 과정을 통해 궁극적으로 도달한 경지는 ‘달’을 소재로 한 한시작품을 통해 유추해 볼 수 있다. 그의 작품에는 유난히 달이 소재로 많이 등장하는데, 달의 이미지는 맑고 명징한 달의 세계를 통해 자신의 아픔을 치유하는 매개이자, 자신의 아픔을 치유한 결과로서 마음의 평정을 누리는 가운데 다가오는 심리적 상관물로 해석될 수 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lightening on some aspect of ChimGweng[枕肱, 1616-1684]'s literature. In this paper I payed attention to show mutual interaction between some letters and his experience in adolescent period. He had appealed his mental and physical restraint in adolescent period at several letters. So it can be said that he start up healing his mantal restraint by reveal his experience on some letters. In addition his confession at early period, some characteristics expression of Zangja(장자) has been showed also. It means that he wanted getting mental liberty by reading and investigating Zangja's world and practice zen also. What is the terminal status after his mental wandering? I think that is a discovering a world of the moon in his literature. Maybe he had gotten mental calmness by appreciation the moon and it had expressed in his poems.

참고문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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