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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중의 동요시형 연구―말과 노래의 특성을 중심으로―

A Study on Yun Seok-Joong's style of children's song: Focuses on the characteristics of speech and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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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윤석중은 말과 글, 시와 노래, 가창과 묵독의 경계에서 동요를 창작했다. 우리말 구어의 생동감을 살리는 방식으로, 구두 전승되는 구문의 반복적 통일성을 기반으로, 구문과 연이 반복되는 정형시체⋅노래체의 동요시형을 창작했다. 전래동요를 후렴구로 차용하고 해외 동요를 우리말로 번역하고 어린이가 동요를 접하는 매체와 향유 방식을 고려하여 지속적으로 작품을 수정했다. “말과 노래의 중간”적 성격을 띤 전래동요를 활용하여 “시와 음악 사이”에 존재하는 동요를 창작한 것이다. 윤석중은 어린이가 노래하는 수행적 활동을 고려하여 기억하기 쉽고 변주하기 편하게, 같은 구문이 반복되는 정형시체로 작품을 만들었다. 그 안에 우리말 구어의 생동감을 살린 가사를 배치하여 새로운 ‘노래체의 동요⋅동시 양식’을 개발했다. 193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동요집-동시집-동요선집-동요곡집’을 편찬하면서 지속적으로 작품을 수정한 것 역시, 작품이 수록되는 매체에 따른 어린이들의 향유 방식을 고려한 것이다.

Abstract

Yun Seok-Joong created children's songs at the boundaries of speech and writing, poetry and song, singing and silent reading. He developed a form of children’s song that was based on the repetitive unity of phrases passed down orally, capturing the vividness of the Korean language. He adopted traditional folk songs as refrains, translated foreign children’s songs into Korean, and continuously revised his works considering the media through which children encountered and enjoyed the songs. By utilizing traditional folk songs, which have a middle ground “between speech and song”, he created children’s songs that exist "between poetry and music." Yun Seok-Joong created his works in a structured poetic form with repetitive phrases, designed to be easy for children to memorize and adapt, considering their performative activities in singing. He incorporated lyrics that captured the liveliness of Korean spoken language, developing a new "song-style format" for children's songs and poems. Furthermore, from the 1930s to the 1980s, Yun continuously revised his works while compiling Collections of Children's Songs, Collections of Children's Poems, Selected Children's Songs, and Songbooks for Children. These revisions reflect his consideration of how children would engage with his works through differ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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