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대 冒險探偵小說과 김내성 『白假面』의 관계 연구
The study on Kim Lae-sung’s The White Mask 25 and the adventure-detective stories in the 193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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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白假面』은 ‘探偵冒險小說’이라는 장르의 명칭을 표제로 달고 있다. 탐정소설로 하지 않고, 굳이 탐정모험소설이라고 밝힌 연유가 있었을까? 그 전까지 모험소설이란 장르는 국내에서 익숙한 것이 아니었다. 방정환의 『칠칠단의 비밀』이나 『소년사천왕』이 ‘探偵小說’이라는 표제를 달고 있었던 점을 상기한다면, 더욱 그러하다. 그런데, 1937년 4월에 창간된 『소년』 잡지에는 ‘冒險’이란 용어가 장르의 표제로 등장한다. 이전까지는 잘 쓰이지 않던 ‘冒險’이라는 용어와 ‘探偵小說’이라는 장르가 결탁하게 된 것은 무엇 때문인지, 그리고 그것은 어떤 의미인지를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 이 논문의 목적이다. 그것은 또한 아동물로서의 탐정소설 혹은 모험소설이 언제부터 인식되었으며 만들어졌는지를 밝히는 것이기도 하다. 연구 대상은 30년대 잡지 『少年』에 실린 모험탐정소설, 소년소녀소설, 모험소설, 사실소설 등을 표제로 단 소설들 전반이다. 『白假面』을 중심 텍스트로 정한 것은, 이 작품이 ‘探偵冒險小說’이라는 표제를 단 최초의 작품으로 인식되며, 이후 국내 冒險小說 유형의 시발점이 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30년대 『少年』 잡지에는 세부 유형으로 분화되기 이전의 모험소설 양식들이 여러 가지 장르 명칭으로 창작되고 있었다. 특이할만한 사실은 그러한 세부 유형들이 모험소설의 자식들이 아니라 ‘탐정소설’의 하위 유형들이었다는 것이다. 서구의 모험소설이 20세기로 오면서 탐험소설, 탐정소설, 공상과학소설 등으로 분화된 것과 달리, 우리의 경우 30년대 당시 국내의 특수한 상황과 맞물려 ‘탐정소설’에서 ‘모험탐정소설’의 양식들이 빚어졌으며, 그것이 후에 아동모험물의 발달에 영향을 끼쳤다. 30년대 탐정소설은 모험소설, 공상과학소설 등의 모티프들이 혼합되어 다양한 장르 실험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에도가와 란포의 『怪人二十面相』이 ‘소년탐정’을 낳았다면, 김내성의 『白假面』은 ‘冒險’을 가능케 했다. 『백가면』 이후에도 우리에겐 유명한 ‘소년탐정’은 탄생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소년들은 50년대 피난지에서도 수많은 추리모험소설들을 읽었고, 그러면서 아동문학의 소년들은 더 이상 집이나 학교에서 말 잘 듣는 ‘模範生’에서 벗어나, 때로는 말썽도 피우고 때로는 동료들과 위험한 가출도 감행하는 ‘冒險生’이기를 자청했다.
Abstract
This paper is focused on Kim Lae-sung’s The White Mask, by the adventure-detective stories. This story is likely to the frame of the spy story, as well as the science-fiction. Boys, the magazine in the 1930’s would use various terms about the genre of novel, for example, the novel for boys, the novel for girls, the detective novel, the adventure-detective novel, the adventure, and so on. This paper intends to find out the meaning of term-mixing of different genres, especially ‘adventure’ and ‘detective novel’. Readers in interior in those days are familiar to the detective novels more than the adventure stories. In addition to, out of the genre of novels in interior, the detective novels had developed earlier than the adventure stories. The adventure stories had made the land on the interior by another feature of the detective novels. The detective novels in the 1930’s had made an active role by the testing ground of various genres. The adventure-detective novels in the 1930’s made the birth of adventure possible. That adventure continued to children’s literature in the 1950’s. Boys in the 1950’s have made changed ‘cry’ children to ‘laughing’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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