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소송상 상계와 그 실체법상 효과

The defense of set-off and its substantial effect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법학

초록

상계항변이 소송상 이유로 각하되더라도 피고에게 패소 이상의 법적 불이익을 주어서는 안 된다. 이를 위해서는 법원에 의한 실질적 판단을 조건으로 소송상 상계의 사법상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 이에 따라 원고에게 발생하는 법적불안정은 조건성취 여부가 소송종료 시에는 명확한 이상 원고가 수인할 수 있고, 민법이 금지하는 조건부 상계의 취지에 저촉되지 않는다. 한편, 예비적 상계는 그 심리․판단의 순서의 지정으로서 의미가 있고 피고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수동채권 존재의 확정을 그 효과의 발생을 위한 ‘조건’으로 할 필요는 없고 ‘전제’로 보면 충분하다. 나아가 상계의 실체법상 효과가 발생함에 있어 법원이 소송상 상계에 관하여 실질적 판단하여야 한다는 조건은 정지조건이 아닌 해제조건으로 보아야 한다. 그것이 상계를 실체법상 제도로 한 현행법, 상계의 법적성질에 관한 법리와 정합적이고, 당사자의 이익 및 의사에도 부합한다. 또한 소송상 이유로 상계항변을 실질적으로 판단하지 않는 일은 실무상 거의 발생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하면 이를 해제조건으로 보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다. 이는 상계의 재항변을 규율함에 있어 보다 간명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한다는 장점도 있다. 따라서 정지조건설의 논리구조를 취하고 있는 대법원 2013다95964 판결 등의 판시사항은 다음과 같이 변경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소송상 방어방법으로서의 상계항변은 그 수동채권의 존재가 확정되는 것을 전제로 하여 행하여지는 일종의 예비적 항변으로서, 상계에 관한 법원의 실질적 판단이 이루어지지 아니한 경우에는 그 소송절차에서 행하여진 소송상 상계항변의 사법상 효과도 발생하지 않는다.’

Abstract

Even if the defense of set-off is dismissed for procedural reasons, it shall not give the defendant any legal disadvantage beyond defeat. For this purpose, it is reasonable that the substantial effect of set-off in litigation would definitely be valid, subject to the substantive judgment by the court. The legal instability caused to the plaintiff according to the conditions within this litigation can be expected from the plaintiff as long as the fulfillment of the conditions becomes clear upon the completion of the litigation. Furthermore, the condition that the court must make a substantive judgment on set-off in litigation should be regarded as a condition subsequent rather than a condition precedent. It is consistent with the current law, which has set-off as a substantive law and the jurisprudence regarding the legal nature of set-off, and it is also consistent with the interests and intentions of the parties. In addition, it is more reasonable to regard this as a condition subsequent, considering that it is rare in practice to not actually determine an offsetting defense for litigation reasons. This also has a advantage of presenting a more concise theoretical basis for regulating the reply of set-off by plaintiff. Therefore, it is more desirable to change the judgments of the Korean Supreme Court 2013da95964 which adopts the logical structure of the suspension condition, as follows: 'An defense of set-off as a procedural method in litigation is premised on the fact that the claim is confirmed. As a kind of preliminary defense made under the circumstances of the litigation, if the court's substantive judgment on set-off is not made, the substantial effect of the set-off would not be valid.'

참고문헌 (68)

  1. 김홍엽, "민사소송법" (2021), 박영사
  2. 방순원, "民事訴訟法(上)" (1989)
  3. 이영섭, "新民事訴訟法(上)" (1972)
  4. 이시윤, "신민사소송법" (2020), 박영사
  5. 정동윤, "민사소송법(" (2020), 법문사
  6. 정영환, "신민사소송법" (2019), 법문사
  7. 권혁재, "訴訟上 相計抗辯의 법적 성질", 법조, 63(1), pp.5~59 (2014), 법조협회[DOI]
  8. 김세진, "소송상 상계의 항변에 대한 소송상 상계의 재항변의 허부 - 대법원 2014. 6. 12. 선고 2013다95964ᅠ판결 -", 법조, 65(7), pp.306~350 (2016), 법조협회[DOI]
  9. 김지희, "소송상 상계에 대한 상계의 재항변의 가부- 원고의 소송상 상계의 재항변을 예외적으로 허용할 수 있는 경우와 관련하여 -- 대법원 2015. 3. 20. 선고 2012다107662 판결 -", 법조, 68(2), pp.476~507 (2019), 법조협회[DOI]
  10. 김홍엽, "소송상 상계항변 후 조정이 성립한 경우 상계의 사법상 효과의 발생 여부", 법조신문 460호, ~ (2013)
  11. 김희동, "조정의 성립으로 종결된 소송절차 내에서 행하여진 상계항변의 실체법적 효과 - 대법원 2013. 3. 28. 선고 2011다3329 판결과 관련하여 -", 가천법학, 6(2), pp.163~194 (2013), 법학연구소
  12. 박동규, "訴訟上 相計의 再抗辯 可否 및 共同住宅 瑕疵關係責任들 相互間의 관계", 민사판례연구, (38), pp.821~873 (2016), 민사판례연구회
  13. 석광현, "영국법이 준거법인 채권 간의 소송상 상계에 관한국제사법의 제문제", 서울대학교 법학, 57(1), pp.201~248 (2016), 법학연구소
  14. 송영복, "소송상 상계 재항변 불허 판결로 살펴본 상계충당, 소송외 상계의 해석론", 사법, 1(36), pp.263~304 (2016), 사법발전재단[DOI]
  15. 유병현, "形成權의 訴訟上 行使", 고시계, (11월) (1998)
  16. 이동진, "상계의 담보적 기능", 민사법학, 70, pp.447~482 (2015), 한국민사법학회
  17. "裁判上相計의 主張에 對한 小考(一)~(三)", 法曹, 11(5-7), pp.5~7 (1962)
  18. 정동윤, "소송행위의 의의와 종류", 고시계, 33(1) (1987)
  19. 정상민, "상계의 항변과 중복된 소제기의 금지", 법조, 70(6), pp.37~77 (2021), 법조협회[DOI]
  20. 정준영, "소송절차 진행 중에 조정이 성립한 경우 원래의 소송물 이외의 권리관계에 조정조서의 효력이 미치기 위한 요건", 대법원판례해설, (68) (2007)
  21. 조무제, "訴訟上 相計의 抗辯", 사법논집, 12 (1981)
  22. 최병조, "로마법상의 상계", 법학, 43(1) (2002)
  23. 홍지영, "소송절차 진행 중 조정이 성립된 경우 당해 소송절차에서 제출된 상계항변의 효력", 대법원판례해설, (95) (2013)
  24. Grunsky, "Zivilprozessrecht" (2020), Vahlen
  25. Jauernig, "Zivilprozessrecht" (2011), C.H.Beck
  26. Lüke, "Zivilprozessrechtr I" (2020), C.H.Beck
  27. Musielak, "ZPO" (2021), Vahlen
  28. "Münchener Kommentar zur Zivilprozessordnung: ZPO" (2000), C.H.Beck
  29. Rosenberg, "Zivilprozessrecht" (2010), C.H.Beck
  30. Schlosser, "Zivilprozeßrecht I" (1983), Vahlen
  31. Stein, "Kommentar zur Zivilprozessordnung" (2013), C.H.Beck
  32. Weinzierl, "Die Präklusion von Gestaltungsrechten durch § 767 Abs. 2 ZPO unter besonder Berücksichtigung der materiellen Rechtskraft" (1997), Heidelberg
  33. Zöller, "ZPO" (2012), Otto Schmidt
  34. A. Blomeyer, "Außerprozessuale Aufrechnung und Prozeßaufrechnung", ZZP, 88 (1975)
  35. Braun, "Die Aufrechnung des Klägers im Prozess", ZZP, 89 (1976)
  36. Buß, "Prozeßaufrechnung und materielles Recht", JuS (1994)
  37. Grunsky, "Die unzulässige Prozeßaufrechnung", JZ (1965)
  38. Habscheid, "Über die Rechtsfolgen der fehlgeschlagenen Prozessaufrechnung", ZZP, 76 (1963)
  39. Häsemeyer, "FS F.Weber zum 70. Geburtstag" (1975)
  40. Henckel, "Materiellrechtlichen Folgen der unzulässigen Prozeßaufrechnung", ZZP, 74 (1961)
  41. Kobler, "Die Aufrechnung nach dem Bürgerlichen Gesetzbuche", ZZP, pp.24~ (1968)
  42. Lüke, "Die Aufrechnung", JuS, 165 (1971)
  43. Musielak, "Die Aufrechnung des Beklagten im Zivilprozess", JuS, 817 (1994)
  44. Nikisch, "FS H.Lehmann, Bd. II" (1956)
  45. Pawlowski, "Die Gegenaufrechnung des Klägers im Prozeß", ZZP, 104, pp.249~ (1991)
  46. Rosenberg, "Anmerkung zu RG", ZZP, 59, pp.229~ (1935)
  47. K. Schreiber, "50 Jahre Bundesgerichtshof, Festgabe aus der Wissenschaft, Bd Ⅲ" (2000)
  48. Schwab, "FS Nipperdey, Bd. I" (1965)
  49. Wolf, "Die Prozessaufrechnung", JA, 673, pp.753~ (2008)
  50. 兼子一 ほか, "條解民事訴訟法[" (2011), 弘文堂
  51. 梅謙次郞, "民法債權(第一章)完" (1996), 信山社
  52. 三ヶ月章, "民事訴訟法" (1959), 有斐閣
  53. 松本博之, "訴訟における相殺" (2008), 商事法務
  54. 新堂幸司, "新民事訴訟法" (2019), 弘文堂
  55. 於保不⼆雄, "新版注釋民法(4)総則(4)" (2015), 有斐閣
  56. 伊藤 眞, "民事訴訟法" (2018), 有斐閣
  57. 河野正憲, "當事者行爲の法的構造" (1972), 弘文堂
  58. 石川 明, "訴訟上の相殺の法的性質(上),(下)", 判例タイムズ, (214-215) (1968)
  59. 宇野 聰, "訴訟上の相殺の再抗辯に關する一考察", 法と政治, 51(2) (2000)
  60. 長澤幸男, "訴訟上の相殺の抗辯に對し訴訟上の相殺を再抗辯として主張すること許否", 法曹時報, 52(6) (2000)
  61. 田中誠人, "訴訟における相殺の抗弁の取り扱い: 法的性質論からのアプローチ", 甲南法学, 53(3) (2013)
  62. 酒井 一, "訴訟上の相殺の抗弁に対し訴訟上の相殺を再抗弁として主張することの許否", 判例時報, (1655) (1999)
  63. 酒井 一, "反訴請求債權を自働債權とし本訴請求債權を受働債權とする相殺の抗辯の許否", 民商法雜誌, 138(3) (2008)
  64. 中野貞一郞, "反對相殺の再抗辯" (2001), 民事訴訟法の論点II
  65. 中野貞一郞, "相殺の抗辯(上)", 判例タイムズ, (891) (1996)
  66. 河野正憲, "相殺の抗辯とその實體法上の效果", 法政硏究, 39(1) (1972)
  67. William H. Loyd, "The Development of Set-off", U. Pa. L. Rev, 64, pp.541~ (1916)
  68. Michael E. Tigar, "Automatic Extinction of Cross-Demands: Compensation from Rome to California", Calif. L. Rev, 53, pp.224~ (1965)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