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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범죄 영화의 표상 비교 연구: 한국 영화 <베테랑>(2015)과 리메이크 중국 영화 <대인물(“大”人物)>(2019)을 중심으로

A Comparative Study on the Representation of Korean and Chinese Crime Films: Focusing on the Korean Movie “Veteran” (2015) and the Remake Chinese Movie “Big Shot”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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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본고는 한국 범죄 영화로서 흥행 면에서도 성공을 거둔 <베테랑>과 중국 리메이크 영화 <대인물>을 비교함으로써 이 두 편의 영화가 재현하고 있는 사회적 문제와 그 차이에 대해 논의하는 데 목적을 둔다. 범죄 영화는 범죄자, 법의 집행자, 범죄의 희생자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범죄 서사를 다룬다. 이에 본고에서는 그 내러티브와 캐릭터(악당, 형사, 아버지) 표상을 분석함으로써 한국과 중국의 범죄 영화가 환기하는 보편성과 특수성을 확인하였으며, 이 영화들이 ‘공공의 적’인 악당의 표상을 통해 사회적 모순을 제기하고, 형사의 표상을 통해 사회가 추구하는 남성성을 이상화하며, 아버지의 표상을 통해 사회적 질서와 그 모순의 이중성을 제시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범죄 영화는 그 근대 사회가 기초하고 있는 법질서의 이상과 실제를 현상적으로 재현함으로써 그 근원적인 문제를 제고하게 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discuss the social problems and differences that these two films are reproducing by comparing <Veteran>, which has also been successful in terms of box office success, with the Chinese remake <Big Shot>. Crime movies deal with a narratives centered on criminals, law enforcement, and victims of crimes. Accordingly, by analyzing the narratives and characters (evil, detective, and father) representations, the universality and specificity of Korean and Chinese crime films were confirmed. These films raised social contradictions through the representation of "public enemy" villains. In addition, it was found that criminal films enhance their fundamental problems by phenomenally reproducing the ideals and realities of the legal order on which modern society is ba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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