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朴瑄壽와 『說文解字翼徵』

Park Seon-su(朴瑄壽) and his book, 『Shuōwénjiězì yìzhēng(說文解字翼徵)』

0

조회

0

다운로드

3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說文解字翼徵』은 朴瑄壽(1821-1899)가 편찬한 전문적인 한자 연구서이며, 현전하는 조선시대의 유일한 『說文解字』연구서이다. 『說文解字翼徵』은 모두 6冊, 14卷으로 구성되었고, 『說文解字』에 수록된 9353字 가운데 1377개의 글자에 대해 토론하였는데, 그 주된 편찬 목적은 『說文解字』의 체제상의 결함을 보충하고 金文 자료를 근거로 『說文解字』의 문자 해석상의 오류를 바로잡는 것이었다. 『說文解字翼徵』은 문자학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金石學이 발전하였던 시대적 학술 경향의 배경아래에서 탄생하였으며, 朴瑄壽는 당시의 중국학자들과 차별되는 독창적인 방법과 이론으로 한자를 연구하였다. 朴瑄壽는 『說文解字』의 내용상의 오류는 변화된 자형에 근거하여 문자를 해설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당시에 볼 수 있는 가장 오래된 자형인 金文을 근거로 각 글자의 본래 형태와 발음과 의미를 탐구하였다. 이는 중국의 학자들보다도 먼저 시도된 과학적인 문자 연구방법이었다. 또한 朴瑄壽는 전통적인 한자의 구조 분석법인 ‘六書’의 이론을 벗어나 새롭게 한자의 구조를 분석하고 분류하였으며, 한자에 존재하는 다양한 현상, 예를 들어 한 글자에 두 가지 이상의 발음이 존재하는 현상이나 발음성분이 동일한 형성자가 서로 다른 발음으로 실현되는 현상 등을 토론하였고, 문자 연구의 결과를 經典과 銘文을 이해하는 데에 활용하여 經典의 註釋에 이의를 제기하고 金文의 考釋을 수정하였다. 『說文解字翼徵』에는 개인적 또는 시대적 한계로 인하여 해설상의 오류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 과학적인 연구 방법과 독창적인 연구 내용은 오랜 기간에 걸쳐 누적되어 온 조선 학자들의 한자에 대한 이해와 학술의 수준을 잘 반영하고 있으며, 아울러 오늘날의 한자 연구에 있어서도 새로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 준다.

Abstract

『Shuōwén jiězì yìzhēng(說文解字翼徵)』 is a book which researched a Chinese character in Chosun (朝鮮) dynasty . It was written by Park Seon-su, grandson of Park Ji-won(朴趾源) whose pen name is Yeon-Am(燕巖). He was faithfully inherited the academic tradition of practical science and conducted a thorough study in Chinese characters. His book is the only remaining in-depth study material on Chinese characters during Chosun(朝鮮) dynasty and serves as a good indicator of Korean scholars' level of understanding about Chinese characters. In this paper we researched the life and periodic background of Park Seon-su, the feature and a value of 『Shuōwén jiězì yìzhēng(說文解字翼徵)』. It has an originality which can be discriminated from that of Chinese scholars'.

참고문헌 (21)

  1. 姜信沆, "國語學史" (1986), 보성문화사
  2. 裘錫圭, "文字學槪要" (1999), 萬卷樓圖書有限公司
  3. 權德周, "六書尋源資料集" (2005), 해돋이
  4. 琴章泰, "韓國實學思想硏究" (1987), 集文堂
  5. 김순희, "說文解字翼徵에 관한 硏究", 박사, 문헌정보학과, pp.1995
  6. 김용걸, "한자자형의 세계" (2002), 성신여자대학교 출판부
  7. 金泰洙, "六書尋源攷", 漢文學論輯, 14, pp.497~517 (1996)
  8. 柳東春, "關于朝鮮末文字學著作<說文解字翼徵>", 第2届日韓中國語言學國際學術硏討會論文集 (2007)
  9. 文準彗, "說文解字翼徵 解說字 譯解", 박사, pp.2007
  10. 朴珪壽, "瓛齋集" (2003), 民族文化推進會
  11. 세실리아 링크비스트, "한자왕국" (2002), 청년사
  12. 龍宇舜, "中國文字學" (1984), 臺灣學生書局
  13. 이승자, "조선조 운서한자음의 전승양상과 정리규범" (2003), 도서출판 역락
  14. 이완재, "朴珪壽硏究" (1999), 집문당
  15. 李在敦, "中國語 音韻學" (2007), 학고방
  16. 林尹, "中國文字學槪說" (1997), 螢雪出版社
  17. 임형택, "實事求是의 한국학" (2002), 창작과 비평사
  18. 河永三, "朴瑄壽 『說文解字翼徵』의 文字理論과 解釋體系의 特徵", 中國語文學, 38, pp.453~491 (2001)
  19.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사전편찬부, "韓國民族文化大百科辭典" (1981), 한국정신문화연구원
  20. 黃德寬, "漢語文字學史" (2000), 東文選
  21. 許愼, "說文解字" (2003), 江蘇古籍出版社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