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사상에서의 종교교육과 인권
Religious Education and Human Rights in Daesoon Thou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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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종교의 자유는 양심의 자유와 더불어 최대한 보장되어야 할 인간 내면의 본질이다. 하지만 종립학교에서는 아직까지 학교를 특정 종교에 대한 선교의 장으로 간주하여 다양한 인권 침해의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최근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제도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는 종립학교가요구하는 종교교육의 자유와 학생이 주장하는 종교의 자유라는 기본권사이의 충돌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본 연구는 종립학교들이 국가의 공교육 제도 아래에서 건학이념에 적합한 종교교육을 수행하면서도 개인의 인권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모색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특히 종립학교와 학생들 간의 종교적 기본권을 조화시킬 수 있는 대안으로 증산의 상생과 인존의 이념을 제시하였다. 증산이 갈등과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제안한 상생의 정신과 바람직한 인간상으로서의 인존은 양자 사이가 조화(調化)되는 통합적 세계관을 제시해 준다. 이는 인간이 신과 비견되며 모든 인간이 평등한 존엄성을 동등하게 향유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따라서 종교교육의 장에서 학생을 단순한 선교와 교화의 대상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소중한 하나의 인격체라는 인존의 메시지는 교육의 현장에 있어 종교교육의 접근 태도를 반추하게 한다. 이는 조선조 후기라는 특정 시기에 국한된 가치관이 아닌 오늘날의 종교교육과인권에 있어서도 충분한 이념적 가치관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으리라 전망한다. 아울러 이를 토대로 특정의 종교적 교화를 가능한 배제하는 종교교육이 이루어진다면, 교과교육으로서의 종교교육이 전인적 인격을 양성한다는 교육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바람직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Abstract
Freedom of religions, as well as freedom of conscience, is an essence of human being and therefore should be guaranteed in its maximum. An educational institution founded by a religious group is often regarded as a part of its religious missions and various cases of human right violations have been reported. This is mainly due to conflicting interests between the institution’s demand for freedom of religious education and a student’s freedom of religion. Aiming to explore possible alternatives to this conflict, this study examines the notions of Sangsaeng (相生; living together) and Injon (人尊; The Supreme being of Man) in Daesoon thoughts in relation to religious education. To resolve conflicts and contradictions that he witnessed during the late Choseon Dynasty, Jeungsan suggested a unified world view in which Sangsaeng spirit is harmonized with the notion of Injon. This thought delivers a message that a human being should enjoy equal right based on his or her integrity as a natural being which is comparable to supernatural being. This is an important element of Jeungsan’s thought to be examined in respect to religious education. Exploring Jeungsan’s message which was not limited to the late 19th century when his religious thought was formulated but also viable in religious education in the 21st century, this study suggests an alternative to religious education which should not aim to convert students to a certain religion but treat students as embodied beings of injon and help them develop spiritual matu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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