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래이」를 통해본 백신애의 문학적 성장과 1920~30년대 러시아 한인 이주민들의시대상에 대한 고찰
A Study on the Literary Growth of Baek Sinae and Phases of the Times of Korean Immigrants in Russia in the 1920s and 1930s through 「Kkeora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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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꺼래이」 자세히 읽기를 통해 백신애의 문학적 성장 과정과1920~1930년대 러시아 연해주 지역 한인들의 삶을 이해하는 데 그 목적이있다. 이를 위해 본 논문에서는 백신애의 러시아 행 시기와 목적을 추적하는 데 근거가 될 수 있는 「나의 시베리아 방랑기」와 19세기 말 20세기 초러시아 극동 지역의 역사 자료들을 활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많은 연구들에서 백신애의 「꺼래이」가 지니는 문학적・역사적의의들에 대한 강조가 있어 왔지만, 이 작품에 대한 세부적이고 개별적인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 동안 주목받아 왔음에도 독립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꺼래이」 연구를 위해 1934년 발표된 「O래이」와 개작되어 1937년 발표된 「꺼래이」를 자세히 분석하고 있는 것이 본 논문의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O래이」와 「꺼래이」는 러시아 연해주에서 포로가 된 조선 이주민들의 궁핍한 삶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소설로, 주제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으나, 시점을 비롯하여 작품 구성과 전개에서 차이가 나는 부분들이 상당수 존재하고 있다. 특히 혁명가, 민족주의자로서 순이와 여성으로서의 순이가 팽팽한긴장 관계를 유지하며 종결되고 있는 「꺼래이」(1937)의 마지막 장면은 백신애의 문학적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이 작품의 클라이맥스라고 할 수 있다. 1920~1930년대 러시아 극동지역 조선인 이주민들의 삶을 이해하는 데소중한 자료로서의 가치도 지니는 이 작품에 대한 연구는 백신애 탄생 110 주년을 기다리고, 러시아 혁명 100주년, 한인 강제이주 80주년을 맞이하는이 시점에서 대단히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understand a process of Baek Sinae’s literary growth and the lives of koreans in the Russian Maritime provinces from 1920s to 1930s through reading 「Kkeoraei」. And the author of this ariticle have used 「My Siberian Wanderer」which can help Baek Sinae’s purpose to trace the time and historical materials of Russian Far East region from the end of the 19th century to the early 20th century. Until now, many studies have emphasized the literary and historical significance of Baek Sinae’s 「Kkeoraei」, but it have not been conducted specially and individually. It is a great feature of this thesis that analyzed between the 「Kkeoraei」published in 1937 which had not been independently and adapted 「Kkeoraei」published in 1934. 「Kkeoraei」is a novel depicting as the deprived life of Korean immigrants who captured in Russia’s Maritime Province. In comparison ot two works(1934, 1937) there in no big difference of the theme, but there are some differences between the constitution and development of the works. In particular, the final scene of 「Kkeoraei」(1937) has been terminated with a tense tension between Sunui as a woman and a woman as a nationalist. This can be seen as a climax of this work that can confirm the literary growth of Back Sinae. The study of 「Kkeoraei」is worth as a valuable resource for understanding the lives of Korean immigrants form the russian Far East in the 1920s and 1930. Also, It is a very meaningful work waiting for Baek Sinae’s 110th anniversary of birth and 100th anniversary of the Russian Revolution and 80th anniversary of Korean-forced mig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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