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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문법의 ‘물질적 전환’과 드라마의 생성문법 -텍스트주의와 콘텍스트주의 대립을 넘어서-

“Material Turn” of Civilizational Grammar and Generative Grammar of Drama -Beyond the Confrontation between Textualism and Contextu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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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물질적 전환’ 패러다임에 의거해서 드라마의 생성문법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다. 드라마가 텍스트라면, 그것을 배태하고 성장시킨 토양은 콘텍스트에 해당한다. 새로운 드라마는 텍스트와 텍스트의 상호텍스트성으로부터 창작되는가, 아니면 드라마의 콘텍스트가 새로운 텍스트인 드라마를 낳는 부모에 해당하는가? 드라마의 생성문법은 전자의 텍스트주의와 후자의 콘텍스트주의의 둘로 나뉠 수 있다. ‘물질적 전환’은 텍스트주의와 콘텍스트주의의 대립을 넘어서 텍스트와 콘텍스트를 ‘관계적 존재론’의 관점으로 보는 패러다임이다. “나는 내가 먹은 것이다.”는 말처럼, 내 존재는 세상과의 연결을 통한 물질성을 토대로 성립한다.드라마도 인간과 세상의 연결이 물질화되어 생성하고, 그것이 배우의 연기로 공연됨으로써 우리가 관람하는 존재양태를 가진다. 그 같은 ‘물질성’에 입각해서 드라마의 생성문법을 ‘물질적 전환’의 인식 틀로 보려는 시도는 텍스트와 콘텍스트를 위계질서가 아니라 연결의 관계로 이해하는 드라마를 보는 새로운 관점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Abstract

Based on the “material turn” paradigm, this paper attempts to interpret the generative grammar of drama in a new way. If a drama is a text, the soil in which it was conceived and grown corresponds to the context. Is a new drama created from the intertextuality between text and text, or does the context of a drama correspond to the parents who gave birth to the drama as a new text? The generative grammar of drama can be divided into the former textualism and the latter contextualism. “Material Turn” is a paradigm that views text and context as "relational ontology" beyond the confrontation between textualism and contextualism. Like the idiom “I am what I eat,” my existence is established based on materiality through connection with the world. Dramas are also generated by materializing the connection between humans and the world, and they have a mode of existence that we watch as they are performed by actors. Based on such ‘materiality’ of the drama, an attempt to view the generative grammar of a drama from the view point of ‘material turn’ opens up a way to understand the text and context as a relationship rather than a hierarc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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