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귀국 사할린동포의 거주실태와 개선방향 : 부산 정관 신도시 이주자 대상으로
Living Status of Permanently Returning Koreans from Sakhalin and Improvement Directions : Focusing on the Immigrants at the New Town Jeong-gwan, B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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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사할린 동포들의 강제이주는 일제에 의해 1939년부터 한국인들을 강제징용 형식으로 사할린에 억류하면서 시작되었다. 이들은 온갖 차별을 받으면서 열악한 노동현장에서 어려운 생활을 영위하였고, 2차 대전 종전 후 사할린에 있었던 일본인들은 대부분 본국에 귀환하였으나, 한국인 노동자들은 국적문제를 이유로 한국으로 귀환하지 못하고 사할린에 남게 되면서 비극이 잉태되었다. 사할린 동포 귀국사업은 1994년 한국과 일본 정부가 사할린 동포들의 귀환시범사업에 처음으로 합의하였고, 1996년 사할린 동포 영주귀국 프로그램이 시작되게 되었다. 현재 약 3천여 명이 귀국하여 인천과 경기도 안산, 화성 등지에 거주하고 있으며 2009년 1월에 부산지역에 처음으로 126명이 귀국하여 정착하게 되었다. 영주귀국자 대부분은 경제적 어려움, 건강악화와 사할린에 남아있는 자녀들과 이산가족이 되어 힘든 고국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그리고 영주귀국 사업이 20년이 되어가고 있지만 아직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기초 실태조사나 이들의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한 대책도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는 사할린 한인 문제에 대한 우리정부의 무관심과 일본 정부의 방관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사할린 동포문제는 정부차원의 지원보다는 대한적십자회,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소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본 연구는 2009년 1월 부산광역시 정관지역 신도시에 영주 귀국한 사할린 동포들의 한국에서의 생활실태와 만족도를 파악하고 향후 정부나 지자체 차원의 대응방안을 강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bstract
Coercive migration of Koreans to Sakhalin began when Japanese imperialism forcibly took or compulsorily drafted about 150,000 Koreans to be detained since 1939. Those Koreans led a miserable life in poor working conditions and suffered from all kinds of discrimination. Most of Japanese who had stayed in Sakhalin when World War II had ended returned to their country, but Korean draftees couldn't return to Korea due to the issue of nationality, but had to stay in Sakhalin, which was the beginning of tragedy. Currently, about 3,000 individuals have returned to Korea and 126 individuals returned to permanently live in Busan in January 2009. Most of them who have permanently returned lead a life of hardship in Korea due to poor health, and separation with their children who are left in Sakhalin. Although the permanently returning project has lasted for almost 20 years, basic survey of their living status as well as measures to improve the quality of life are not sufficient at the governmental level. The issue has been handled by Korean Red Cross, local governments rather than the central government. This study aims to identify the living status and satisfaction of Koreans who permanently returned from Sakhalin and seek measures to support them at central and local government 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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