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대 초 퇴계 이황의 정치적 위상과 정치구상
The Political Position of Toegye Lee Hwang and his Political Projects in the early of the King Seon 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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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1570)은 성리학을 이론적으로 확고히 정립함으로써 그것의 이해체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 주었고 그것이 조선조의 정치현실과 부합되는 조선성리학으로 뿌리내리는 데 결정적 계기를 제공하여 조선조 정치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새로운 통치원리를 제시한 인물이었다. 그래서 본고에서는 조선조 정치과정에서 사화(士禍)의 시대가 종결되고 사림(士林)이 정국을 주도하기 시작하면서 성리학적 관점에서 정치질서를 재편하고자 한 명종 말 선조 초기에 당대의 최고의 학자이자 정치가였던 퇴계가 당시 시대적 상황의 변화와 과제에 부응하고자 어떠한 정치구상을 제시했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먼저 퇴계의 정치가로서의 측면을 부각시키기 위해 그의 정치적 경륜과 선조 초 정치적 위상을 살펴본다. 다음으로 퇴계의 정치구상을 알아보기 위해 그의 정치에 대한 인식과 그가 실현하고 한 정치구상을 당시 새로운 시대의 군주로 등극한 선조에게 올바른 정치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올린 「무진육조소」와 그 연장선상에서 도덕적 이상정치를 실현하고자 그 주체인 군주의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학문의 체계를 제시한 『성학십도』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퇴계는 정치를 최고통치자의 도덕적 수양과 이를 매개로 한 공동체 구성원에 대한 도덕적 교화라는 맥락에서 이해하였고, 정치의 외적 조건을 형성하는 법률과 제도의 구비나 보완보다는 내적 조건을 형성하는 통치자의 자질 특히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도덕적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을 정치 공동체를 안정화시키고 그것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근원적 방향으로 제시하였다.
Abstract
Toegye Lee Hwang provided the governing principles and the future directions of the choseon dynasty while he opened the new horizons of understanding of neo-confucianism and contributed to the transition which is neo-confucianism switch to choseon confucianism. So, this paper analyzes Toegye’s political projects to realize neo-confucian political norms at a time when the Sarim led to political situation at the end of era of ‘Purges of confucian scholars’. First, I try to explain Teogye’s political career and political position in the early of the King Seon Jo to emphasize the fact that he was not only the confucian scholar but also the politician. He passed the small and great government service examinations, was appointed to important offices and was getting the respect as the best scholar of Confucianism at that time and as Ju Ja of the East. Second, I try to survey the meaning of politics in the view of Toegye and his political projects to realize neo-confucian moral society through contents analysis of ‘Six Articles Memorial Throne(the King Seon Jo) in Year Mu Jin’ and ‘Ten Diagrams on Sage Learning’. He asserted that the aim of politics focuses on cultivating human’s innate morality rather than establishing new law or institutions which create in human’s external behaviors. Especially, he emphasized that self-cultivation of the king for the morality edification is the key requisite to embody neo-confucian moral society in choseon dynasty because all political decision are made by the king ultimat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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