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요칠잡에 대한 고찰 - 붓다의 다비식을 중심으로
A Study on U-yo-7-jap - Focusing on Buddha’s cremation cerem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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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에 대한 다양한 예경법 중에 요잡(繞匝)이 있다. 이는 예배자가 예배대상인 붓다의 주위를 돌면서 예를 올리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우요삼잡(右繞三匝)’이라고 한다. 하지만, 경전에는 요잡의 대상과 방향, 횟수가 ‘붓다’, ‘우요’, ‘삼잡’으로 한정되어 있지 않으며,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잡이라고 하면, ‘우요삼잡’만을 말하며, 나아가 요잡연구는 불교건축, 탑돌이 등에서 일부 내용으로 다루어지는 정도이며, 전문적인 연구논문은 한편도 없다. 본고에서는 우요삼잡과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이는 우요칠잡에 관하여 살펴보았는데, 특히 붓다의 다비식과 관련하여 고찰하였다. 대부분의 우요삼잡이 생신(生身)의 붓다에 대한 예법이라면, 우요칠잡은 붓다의 다비식이나 붓다의 광명 등과 관계하기 때문이다. 전륜성왕의 장례법을 그대로 수용한 붓다의 다비식에서 칠잡을 한 것은, 붓다의 금관이 구시나가라 성문을 지날 때, 다비장에 도착하여 향나무 주변을 돌 때, 가섭에게 곽시쌍부를 하실 때 등이다. 이 가운데, 가장 복잡한 양상을 보이는 것은 붓다의 금관이 구시나가라 성문을 지날 때인데, 『대반열반경후분』에 나타난 방향성은 우요, 좌요, 직진 등이 혼재되어 있었다. 때문에, 본고에서는 ‘우요칠잡’이라고 하지 않고, ‘칠잡’이라고 하였다. 칠잡은 원래 고대 인도의 국왕에게 올리는 예법이었으며, 이는 전륜성왕의 7보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상징하는 것이었다. 한편, 붓다에게 행한 칠잡은 7각지로 해석할 수 있으며, 또는 『대반열반경후분』에서 설한 3잡과 4잡이라면, 삼계와 사생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요잡에 대한 고찰은 한국불교에서 49재 등의 재의식에서 법당을 돌거나, 탑돌이 등의 성격을 규명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이에 관해서는 향후의 과제로 하고자 한다.
Abstract
There is Yojap (繞匝) that is one of the various manners of worship for Buddha. It is the worshiper's practice while walking around the Buddha, who is the object of worship, and is generally referred to as ‘U-yo-3-jap (右繞三匝)’. However, in the scriptures, the object, direction, and number of Yojap are not limited to ‘Buddha’, ‘U-yo’, and ‘3jap’, and appear in a wide variety of forms. Nevertheless, when speaking of Yojap, it means that only ‘Uyo3jap’ is spoken, and furthermore, Yojap research is covered in part in Buddhist architecture and Tabdori (Going-round-pagoda), etc., but there are no specialized research papers. In this study, we explored U-yo-7-jap, which has a slightly different aspect from U-yo-3-jap, and in particular, it was considered in relation to the Buddha's cremation ceremony. It is because most of the Uyo3jap is a manner of living flesh (生身) Buddha, whereas Uyo7jap is related to Buddha’s cremation ceremony or Buddha’s light. The 7jap at the Buddha's cremation ceremony, which accepted Chakravartin funeral ritual as it is, includes when the Buddha’s brass crown passes the Kusinagara gates, when it arrives at Dabijang (Buddhist funeral ritual) and comes around the juniper, and when Gwakshissangbu (Showing two feet out of the coffin) is shown to Kashyapa. Among these, the most complex aspect is when the Buddha’s golden crown passes through the Kusinagara gate, and the direction shown in “the 2nd Half of Maha Parinirvana Sutra” was a mixture of Uyo, Gwayo, and Jikjin. Therefore, in this paper, it is not called ‘Uyo7jap’, but ‘7jap’. 7jap was originally a ritual given to the king of ancient India, and it symbolized the respect and appreciation of Chakravartin’s 7bo. Meanwhile, 7jap conducted to Buddha can be interpreted as 7Gakji, or Or, if it is 3jap and 4jap as preached in “the 2nd Half of Maha Parinirvana Sutra”, it can also be seen as 3 Worlds and 4 Lives. Investigations of Yojap is important in identifying the characteristics of Tabdori (Going‐round‐pagoda) when visiting the temple hall in Jae ritual such as 49Jae (Jae; Buddhist service for the dead) in Korean Buddhism, and will be a future research ta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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