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결사회, 제 3의 장소로서의 교회 공간 형성 방안 고찰
A Study on Forming Church Spaces as Third Places in the Hyper-connected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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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초연결사회에서 교회 공간이 가져야 할 장소성에 대해 고찰한다. 이를 위해 초연결사회의 도래로 인한 공간 개념의 변화와 장소 상실 현상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교회 공간의 ‘제3의 장소’ 형성 방안을 제시한다. 먼저 초연결사회에서 나타나는 탈장소화와 장소상실 현상을 살펴본다. 기술 발달로 인한 초연결성은 전통적 장소 개념을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무장소성’과 ‘비장소’ 개념은 현대인들이 경험하는 장소상실 현상을 잘 설명해준다. 이러한 장소상실의 문제는 장소 생산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교회 공간은 종교의식 공간이자 지역의 공적 공간으로서 공동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교회 공간은 점차 그 공적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 따라서 초연결사회에 장소 상실의 문제의 해결과 공적 기능 회복을 위해 교회 공간은 환대가 이루어지는 ‘제3의 장소’로 기능해야 한다. ‘제3의 장소’란 가정과 일터 밖에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찾는 공공장소이다. 이는 방문자들의 소통과 참여를 촉진하고, 심리적 편안함과 지지를 제공하며, 사회적 평등을 실현하는 공간이므로 장소상실 시대에 장소 생산을 위한 적합한 모델이다. 제3의 장소로서 교회 공간을 형성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은 첫째, 공간 세팅을 통해 환대의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둘째, 약한 연결 형성을 통해 편안한 접촉점을 만들어야 한다. 셋째, 방문자에게 심리적 소유권을 부여하여 공간 애착을 형성해야 한다. 넷째, 공통의 내러티브가 형성되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초연결사회에서 교회 공간은 단순히 예배를 위한 공간을 넘어 공동체 형성, 사회적 상호작용, 문화적 활동의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 이를 통해 초연결사회에서 교회는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고 공동체 의식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공적 장소인 제3의 장소로서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을 회복할 수 있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the sense of place that church spaces should possess in a hyperconnected society. To this end, it analyzes the changes in spatial concepts and the phenomenon of placelessness brought about by the advent of a hyperconnected society, and proposes the formation of church spaces as 'third places' as an alternative. First, it explores the phenomena of de-placization and placelessness in a hyperconnected society. Hyperconnectivity due to technological advancements is changing traditional place concepts. In particular, the concepts of 'placelessness' and 'non-place' well explain the loss of place experienced by modern people. This problem of place loss can be solved through place production. Historically, church spaces have played an important role in forming community as both religious ritual spaces and public spaces in local areas. However, in modern society, church spaces are gradually losing their public function. Therefore, to address the problem of place loss in a hyperconnected society and restore public function, church spaces should function as 'third places' where hospitality occurs. A 'third place' is a public place that people voluntarily seek outside of home and work. It is an appropriate model for place production in an era of place loss as it promotes communication and participation of visitors, provides psychological comfort and support, and realizes social equality. Specific measures to form church spaces as third places are: First, conveying a message of hospitality through spatial settings. Second, creating comfortable points of contact through weak connections. Third, fostering space attachment by granting psychological ownership to visitors. Fourth, creating spaces where common narratives are formed. In a hyperconnected society, church spaces should function beyond merely being spaces for worship, serving as centers for community formation, social interaction, and cultural activities. Through this, churches in a hyperconnected society can recover their social function and role as public places - third places that can alleviate social isolation and contribute to enhancing community conscious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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