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시의 디아스포라와 공동체 의식
Community Spirit and Diaspora of Korean Poetry in the U.S.A.
0
조회
0
다운로드
7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이 논문은 미국 내 한인시가 지니고 있는 디아스포라 의식을 분석적으로 살펴보았다. 이 논문의 특성은 미국 내 한인시의 디아스포라를 두 가지의 공동체 의식 차원에서 고찰했다는 점이다. 첫째는 미국에 대한 반동일시 욕망에 기초를 둔 공동체 의식이다. 이것은 민족 공동체를 지향하는 것으로서 회상 공동체의 특성을 지닌다. 구체적으로는 모국을 향한 노스탤지어, 이스니시티, 문화적 갈등, 반미 의식 등의 양상으로 드러난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배정웅의 「남미 통신」, 고원의 「상한 갈대」 등을 들 수 있다. 둘째는 미국에 대한 동일시 욕망에 기초를 둔 공동체 의식이다. 이것은 국가 공동체를 지향하는 것으로 체험 공동체의 특성을 지닌다. 구체적으로는 경계인 의식, 정서적 동화, 자연 예찬, 중층적 토포필리아 등의 양상으로 드러난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전달문의 「두 개의 바다」, 최연홍의 「미국」, 오문강의 「오렌지카운티에 사는 이유」, 마종기의 「알래스카 시편 2」 등을 들 수 있다. 미국 내 한인시는 이민자들이 겪는 삶의 애환을 달래주면서 한국 시의 외연을 넓혀주었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 그러나 미국 내 한인 시인들은 시의 예술성을 더 고양하고, 시의 저변을 확대를 시도하고, 젊은 신인을 발굴하는 등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Abstract
This paper analyzes into the diaspora spirit of Korean poetry composed in the Unites States of America. The characteristic of this paper is that it evaluates the diaspora of Korean poetry written in the U.S. on two levels of community spirit. First, it is a community spirit based upon the desire to be “unlike” what is seen and experienced in the U.S. This is aiming for a community of nationality and shows particularities of community of remembrance. In detail, such spirit is illustrated in forms of nostalgia, ethnicity, cultural conflict, and anti-American consciousness. Some exemplary works are 「southern American Communication」 by Bae, Jung Eung and 「A Broken Reed」 by Ko, Won. Second, it is a community spirit based upon desire to be “identical” to those witnessed in the U.S. This is aiming for a national community, showing particulars of community of experience. This is often seen in awareness of border rider, emotional assimilation, praise of nature, and middle stage of topophilia. Major works are 「Two Seas」 by Jeon, Dal Moon, 「America」 by Choi, Yeon Hong, 「The Reason for Living at Orange County」 by Oh, Moon Gang, and 「Epic of Alaska 2」 by Ma, Jong Gi. Korean poetry written in the U.S. is significant that it embraced joys and sorrows of the immigrants and expanded the scope of Korean poetry. Thus, it is necessary to study further into the artistic side of the poets that lived in the U.S., try to expand the base of these poetry, and put efforts to discover new talents.
참고문헌 (27)
- Benedict Anderson, "상상의 공동체" (2002), 나남출판
- Edward Relph, "장소와 장소상실" (2005), 논형
- Franz Fanon, "대지의 저주받은 자들" (2004), 그린비
- Jean Laplanche, "정신분석사전" (2006), 열린책들
- Ray Chow, "디아스포라 지식인" (2005), 이산
- 고 원, "고원 시 전집" (2005), 고요아침
- 김문희, "당신의 촛불 켜기" (2007), 문학수첩
- 김시면, "재미시인선집" (1975), 하서출판사
- 남기택, "미주지역 디아스포라 시문학의 양상 -정립기 재미한인 한글 시문학을 중심으로", 어문연구, 70(70), pp.289~317 (2011), 어문연구학회
- 마종기, "우리는 서로 부르고 있는 것일까" (2006), 문학과지성사
- 미주문학단체연합회, "한인문학대사전" (2003), 월간문학출판부
- 미주시인협회, "미주시정신" (2011), 서울문학출판부
- 미주시인협회, "미주시정신" (2012), 충남대출판문화원
- 박남수, "서쪽, 그 실은 동쪽" (1992), 인문당
- 배정웅, "반도네온이 한참 울었다" (2007), 창조문학사
- 오윤정, "재미시인 연구 -박남수 · 고원 · 마종기를 중심으로-", 겨레어문학, (46), pp.127~151 (2011), 겨레어문학회
- 윤휘윤, "뿌리와 날개" (2012), 지혜
- 이세방, "서울 1992년 겨울" (1992), 문학과지성사
- 이형권, "반미시의 계보와 탈식민성", 한국언어문학, (60), pp.335~364 (2007), 한국언어문학회
- 이형권, "한국시의 현대성과 탈식민성" (2009), 푸른사상
- 장태한, "아시안 아메리칸" (2004), 책세상
- 재미수필가협회, "재미수필 13집" (2011), 해드림출판사
- 정은귀, "미국의 한국계 시인들, 디아스포라, 귀환의 방식: 마종기, 캐시 송, 명미 김의 시를 중심으로", Comparative Korean Studies, 18(3), pp.467~502 (2010), 국제비교한국학회
- 정효구, "재미동포 시인들의 시에 나타난 의식의 변천과정 연구", 개신어문연구, (18) (2001), 개신어문학회
- 정효구, "재미동포 시인들의 시에 나타난 의식의 변천과정 연구(Ⅱ)", 개신어문연구, (19) (2002), 개신어문학회
- 조규익, "해방전 재미한인 이민문학 1 연구편" (1999), 월인
- 최미정, "재미한인 한국어 시문학 연구 : 김정기, 최정자, 김윤태, 장석렬 시를 중심으로", 박사, pp.2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