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어문화 교육 방안으로서의 설화 ‘다시쓰기'
“Re–writing” folktales as a Method for improving Korean language and Culture Education
0
조회
0
다운로드
3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 연구는 국내 대학의 유학생을 위한 한국 언어문화 교육 방안으로 한국 설화 ‘다시쓰기’의 교육적 의의를 검토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유학생 대상 교양 수업에서 설화 <선녀와 나무꾼>을 활용하여 ‘다시 쓰기’를 진행하여 학습자들의 스토리를 살펴보았다. 수업은 한국어 학습 수준에 따라 초급과 중· 고급으로 나뉘어 진행되 었으며 수업 중에 학습자들이 작성한 ‘다시쓰기’의 결과물 103편을 구 성 측면과 내용 측면으로 나누어 분석해 보았다. 초급 학습자들은 구 성 측면에서 기본적인 단순한 스토리를 만들고 내용적으로는 원전의 화소를 수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중· 고급 학습자들은 원전의 구성을 유지하는 경우에는 스토리의 구성요소 중 일부를 변형 혹은 보완하였 다. 또한 원전의 구성과 다른 새로운 스토리를 만든 경우는 다양한 양 상을 보였다. 내용 측면에서는 매우 다양하게 화소를 변형 또는 삭제 하여 자유롭게 스토리를 풀어 나갔는데 신인교혼 화소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였다. 또한 지상의 가치를 지양하고 주인공이 문제를 자력으로 해결하는 스토리가 많아 학습자들의 비판적 사고력이 작용한 것을 확 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유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설화 ‘다시쓰기’를 통해 언 어적 측면에서 학습자들은 한국어 표현 능력을 진작시키고 비판적 사 고를 통해 한국 전통 문화를 깊이 있게 재해석할 수 있었다. 이에 유학 생 대상 교양 교과목에서 한국 설화 ‘다시쓰기’가 효과적인 한국 언어 문화 교육 방안임을 확인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intends to examine the educational significance “re– writing” Korean folktales as a way to educate foreign students in Korean universities about Korean language and culture. To do this, we used the folktale “The Fairy and the woodcutter” in the cultural class meant for foreign students to review learners’ stories. The classes were divided into the beginner and the intermediate– advanced levels according to the level of students’ Korean language study, and 103 “rewriting” articles prepared by the learners during the class were analyzed in terms of composition and content. The beginner– level students tended to create simple stories that were related to the composition topic and include the motifs of the original story in their content. The intermediate–advanced learners had to modify or supplement some of the components of the story if they were to maintain the composition of the original story. Moreover, when they created a new story, which was different from the original one, it had to reveal diverse aspects of how the story was evolved.
참고문헌 (17)
- 강윤자, "전래동화를 활용한 한국어 읽기 교육 방안 연구", 석사, pp.2015
- 고영화, "‘다시쓰기(rewriting)’ 활동의 비평적 성격에 대하여–전래동화 다시쓰기를 중심으로", 문학교육학, 3, pp.223~240 (1999), 한국문학교육학회
- 김동환, "서사 모티프의 문화 간 이야기화 양상과 한국어교육", 국어교육학연구, (35), pp.189~212 (2009), 국어교육학회[DOI]
- 김영희, "구전이야기 ‘다시쓰기(Re-Writing)’를 활용한 자기탐색 글쓰기 교육", 구비문학연구, (34), pp.185~242 (2012), 한국구비문학회[DOI]
- 김정애, "<나무꾼과 선녀>에 대한 중국인 학생 A, B의 다시쓰기 사례의 특성과 그 문학치료학적 의미", 문학치료연구, 39, pp.201~233 (2016), 한국문학치료학회[DOI]
- 김환희, "<나무꾼과 선녀>와 일본 <날개옷>설화의 비교연구가 안고 있는 문제점과 가능성", 열상고전연구, (26), pp.85~116 (2007), 열상고전연구회[DOI]
- 박선애, "<선녀와 나무꾼>설화를 활용한 한국문화 읽기 수업의 실제 ― 중국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국언어문화, (44), pp.177~206 (2011), 한국언어문화학회
- 신선희, "구비설화 다시쓰기와 새로운 상상력", 구비문학연구, (29), pp.1~35 (2009), 한국구비문학회
- 안미영, "한국어 교육에서 설화 문학을 활용한 문화 교육-‘선녀와 나무꾼’을 통해 본 한국의 문화-", 한국학, 31(4), pp.107~130 (2008), 한국학중앙연구원[DOI]
- 양지선, "전래동화를 활용한 한국 문화교육 방안 : 「선녀와 나무꾼」을 이용한 표현교육 중심으로", 한국학, 32(4), pp.341~361 (2009), 한국학중앙연구원[DOI]
- 이윤희, "전래동화를 활용한 한국어문화의 통합교육 방안 연구", 석사, pp.2017
- 최운식, "전래동화의 교육의 이론과 실제" (1998), 집문당
- 하은하, "한국어교육을 위한 동아시아 설화 비교 연구: 한국, 베트남, 태국의<나무꾼과 선녀>를 중심으로", 인문논총, 31, pp.73~116 (2017), 서울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 김병희, "나무꾼과 선녀· 구렁이 청년과 김부잣집 셋째 딸· 임금님 귀는당나귀 귀", pp.439~457 (2013), 학이시습
- Bruner, J., "Acts of meaning" (1990), Harvard University Press
- Meritt, D., "Narrative analysis: Clinical applications of story generation and story retelling", Journal of Speech and Hearing Disorder, 54(3), pp.429~438 (1989)
- Stein, N. L., "New Directions in Discourse Processing", pp.53~120 (1979), Able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