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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감영의 서적 간행과 책판 - 조선후기 公州監營을 중심으로 -

Book Publication and Printing Woodblock of Choongchung Gamyoung - focusing on Gongju Gamyoung in late Joseon dynas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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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그동안 完營과 嶺營에 비해 소홀히 다루어졌던 충청감영, 그 중에서도 1602년 이후에 공주에 설치된 감영 즉 錦營의 도서간행에 관한 연구이다. 아울러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錦營 冊板을 조사하여 충청감영 서적 간행의 특징적인 현상을 보완하였다. 공주감영은 약 69종 정도의 서적을 간행했는데, 약 39%에 달하는 27종이 충청 감사 주도하에 이루어진 문집류이다. 공주감영에서 서적을 간행하는 방식은 여타 감영과 크게 다르지 않다. 또한 17세기 이후 문집 간행량이 증가하다가 18세기에 감소되는 현상을 보이는데, 이 역시 完營에서 나타나는 현상과 유사하다. 금영은 완영이나 영영과 달리 분량이 많은 서적이나 왕명에 따라 간행된 의학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짧은 분량 안에 정치적 의도를 담고 있는 서적류(「闡義昭鑑」, 「明義錄」 및 각종 綸音과 事目 등)의 간행이 18세기에 증가했는데, 이 역시 완영이나 영영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보편적인 현상이다. 금영 인쇄문화의 특징 중의 하나는 공주감영과 마곡사-靈隱寺-南穴寺와의 관련성, 마곡사와 晉州姜氏 및 豊壤趙氏, 영은사와 同福吳氏 등 감영(관찰사)과 사찰 및 공주에 세거하는 문중과의 밀접한 관련을 맺고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이 글을 단초로 공주감영과 충청 지역 인쇄문화에 대한 관심과 지속적인 연구, 감영 책판의 발굴, 도내 책판의 보존과 활용방안 등 후속 연구사업이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Abstract

This is the study on the book publication in Choongchung Gamyoung where had been so far neglected compared to Wanyoung and Youngyoung, especially Geumyoung which was Gamyoung built in Gongju since 1602. In addition, the characteristics of book publication in Choongchung Gamyoung was supplemented upon investigation of Geumyoung printing woodblock that had not been known. Approximately 69 books were published in Gongju Gamyoung, of which 27 (about 39%) were the collections of literatures developed by Choongchung Governer. The publication methods by Gongju Gamyoung were not that different from the other Gamyoungs. Also, they showed the increase of collection publications since century but the decrease of them in 18th century, which is similar to the phenomenon appeared in Wanyoung. Unlike Wanyoung and Youngyoung, the books with heavy volume or medical books upon the Royal Order were not found in Geumyoung. Publications including the political intentions within the small contents had been increased in 18th century such as Chuneuisogam, Myungeuirok, various Ryuneum and Samok, etc., which was common in Wanyoung or Youngyoung. One of the characteristics in Geumyoung publication culture was the relation of Gongju Gamyoung with the temples including Magok temple, Youngeun temple, and Namhyul temple. Gamyoung, temples and the families living in Gongju were closed related; Magok temple with Jinju Gang family and Poongyang Cho family, and Youngeun temple with Dongbok Oh family. With this study, further study projects are anticipated such as interests in Gongju Gamyoung and publication culture in Choonchung, excavation of Gamyoung printing woodblock, conservation and utilization plans of woodblock in the Prov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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