恩津 雙溪寺 간행 불서 연구
A Bibliographical Study of Buddhist Literature Published at SSanggyesa Temple in Choongnam Provi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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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조선시대 호서지역을 대표하던 사찰로 손꼽히던 恩津 雙溪寺에서 간행된 판본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조사 결과 쌍계사의 출판 활동은 1565년 『高峯和尙禪要』를 시작으로 16세기에만 14종에 달하는 불서를 간행하였다. 17세기에는 그 빈도가 줄어 6회의 출판 활동이 있었고, 18세기 1종을 간행한 뒤 더 이상 사찰의 출판 사례는 없었다. 사찰에서 출판된 서적의 주제는 총 21회의 刊經 불사 가운데 8회가 宗義部 禪宗類 서적의 간행이었다. 그 외에 경전류로 『法華經』과 『恩重經』, 사찰의 의식에 필요한 『中禮文』, 『結手文』 등 실용 의례서의 간행이 주를 이루었다. 쌍계사 출판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선종류 서적의 출판이 40% 가까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불경 출판 시 16세기 후반에 이루어진 4종의 대규모 간역 사업에서 살펴보았듯이, 부유한 시주자들의 私家 출판을 적극 활용한 사례를 들 수 있다. 이는 사찰에서 직접 재원을 조달할 수 없거나 인력 조달이 쉽지 않은 경우, 재원이나 인력을 私家와 분담 또는 협업하여 출판을 이루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같은 정황은 다른 사찰의 출판 활동과는 구별되는 雙溪寺版의 특징적인 방식으로 여겨진다.
Abstract
This study dealt with the books published by Eunjin Ssanggye Temple, which was considered a temple representing the Hoseo area during the Joseon Dynasty. According to the survey, Ssanggyesa’s publishing activities started with Gobonghwasangsunyo in 1565, and in the 16th century there were 14 kinds of Buddhist books published. In the 17th century, there were six publishing activities due to the decrease in frequency. In the 18th century, there was no longer a case of temple publication after the publication of the first type. The theme of books published in temples was the publication of Zen books eight out of a total of 21 publishing cases. In addition, most of the other practical books were used such as Bubhwagyeong and Eunjoonggyung, which is necessary for the temple’s event, and Joongryeumoon, Gyulsoomoon. One of the biggest features of publishing Ssanggyesa is that, first of all, the publication of Zen books accounts for nearly 40 percent of the total. And there is an example of the active use of private publishing by wealthy sponsors in the publishing of Buddhist scriptures. It is believed to have shared or collaborated with individuals to publish money and people if it is not possible to raise money directly at the temple or to recruit people. Circumstances like this are regarded as a characteristic way of publishing Ssanggyesa, which distinguishes it from the publishing activities of other temp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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