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대일관계 속의 皮物
Skins in the Relationships with Japan in the Lat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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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皮物은 대일 교역품으로 외교와 무역의 성격을 동시에 지니는 물품이었다. 그것은 피물의 희소성과 일본 상부계층의 조선産 피물에 대한 절대적 선호에서 기인하는 것이었다. 외교사절인 通信使・問慰行이 가져가는 禮單皮物은 외교적 성격이 강했다. 虎豹皮는 조선이 일본에 지급하는 대표적인 피물예단이었다. 그 중 통신사 예단은 양국의 조율로 구성되었는데, 조선은 전례를 따르려 했고, 일본은 받고자 하는 피물을 예단에 포함하기 위해 노력했다. 조・일 간 피물무역은 공무역에서 이루어졌는데, 외교적 성격이 잘 드러난다. 외교의례의 성격을 지닌 回賜는 일본이 대마번을 통해 정기적・비정기적으로 上品의 虎豹皮를 입수해 가는 방법이었다. 공무역의 성격에 가까운 求貿는 일본이 上品의 피물 혹은 개시무역하지 못하는 피물을 얻는 방법이었다. 대마번이 가장 많이 구무한 것은 貂皮였다. 통신사예단만으로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피물구무는 1700년 이후 단절된다. 그 원인은 양국의 정책, 외교, 무역 상황에 있었다. 조선은 일본의 잦은 구청에 회의적 입장이었는데, 이는 대일강경책과 더불어 구청이 줄어드는 상황을 초래했다. 또한 조선[공급]은 시간을 두고 마련해야 하는 피물의 특성 때문에 조달에 항상 어려움을 느꼈으므로 피물구무를 꺼렸다. 막부의 정책 면에서 동물애호령과 검약령은 일시적으로 피물구매를 감소시켰다. 일본[수요]은 長崎貿易으로도 피물을 수입했는데 1750년대부터는 주문서를 작성할 수 있게 되면서 대마번을 통하지 않는 방법인 長崎貿易을 선호하게 되었다.
Abstract
Skins were the goods that Joseon Dynasty utilized in the diplomacy and trade with Japan. This study inspects the dissimilarity in the understanding and use of skins between both countries, and examines the diplomatic and commercial features of the skins supplied to Japan. This help have a grasp of the diplomacy and trade in the pre-modern period. Skins were used to make winter clothes, domestic appliances, arms, ornaments and the like in the Joseon society. The upper echelons mainly used a marten skin(貂皮) and a squirrel skin(鼠皮). A tiger skin was a symbol of high government position. Joseon Dynasty regulated the use of skins for the Luxury extermination and the class distinction. But the cold and the sumptuous moods spread expensive skins to the common people, and affected the distribution of skins. Skins were supplied by self-sufficiency, a market trading, a present and the central government. The skin materials procurement of the Joseon government depended on Gongin(貢人), licensed shops in Sijeon(市廛), and Mouijang(毛衣匠), handicraftsmen. The Korean skins the Japan’s feudal government needed were mainly used to make arms and the harness and show off the warrior’s power. The Japanese preferred especially the tiger and leopard skins which were not produced in Japan. The tiger and leopard skins were the Diplomatic gifts presented by all the foreign missions to Japan, and the marten skin, as a present of Tongsinsa(通信使), was provided twice. In the public trade with Japan, skins were traded through Hoesa(回賜) and Gumu(求貿). The Joseon government supplied the tiger and leopard skins as Heosa to Japan in a certain level of quality. But their values in the Japanese market were different depending on times, and the tiger skin was more expensive than the leopard skin. And trading leather needed a diplomatic process. Mostly, the Japan’s feudal government demanded ‘Gumu’ of the skins from Tsushima(對馬藩), and in turn Tsushima requested Gumu for presenting to its government them as tribute. Gumu, demanding the leather trade, has been ceased since 1700. It was because of the change of the diplomatic policy toward Japan and the position that frequent demands could cause injury to the friendship with neighboring countries. Beside that, the skin imports from Nagasaki(長崎), the ban on importing the living, and sumptuary laws. In the late Joseon Dynasty, skins in the relations with Japan were the representative goods which were both diplomatic and commercial. The values and uses of each skin in the two countries were various, due to the impact of climate, political ideology, the propensity of the ruling class. It was only the warriors occupying important positions in the Japanese central politics that could gain the wanted skins through official interests with the Joseon Dynasty. The Joseon government collected the skins supplying to Japan through various distribution channels. The supply routes were by diplomatic presents, and in official trade, by Heosa with strong diplomatic nature and Gumu for which the central government’s involvement was essent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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