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한국 기업가정신의 원류로서 중상주의 실학사상의 태동: 개경학의 형성과 특징

The Birth of Mercantilism and Silhak Ideology as the Origin of Korean Entrepreneurship: Formation and Characteristics of Gaegyeong Studies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사회과학일반

초록

본 연구는 개경 내에 어떻게 개경학이 형성되고 이것이 중상주의 실학사상으로 연결될수 있었는지를 살펴보았다. 또한 개경학이 후일 남명학과 어떻게 융합하여 실학사상의 형성을 가져오는지를 검토하였다. 실학사상의 태동을 살피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크다. 또한, 초ㆍ중ㆍ고등학교 교육 내용 및 교과서의 집필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나아가 기업가 정신에 대한 연구에도 영향을 미친다. 개경학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실리 및 실용적 가치를 추구와 더불어 다양성과 개방성을 보인다. 다양성과 개방성의 추구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물들을 집결시켰고, 의(義)와 이(利)를 동시에 중시하는 사고의 발전을 가져왔다. 개경학의다양성 및 개방성은 의를 숭상하고 이를 천한 것으로 취급하던 조선시대 성리학 절대주의사회에서도 생존을 가능하게 하였으며, 후일 중상주의 실학사상으로 이어졌다. 둘째, 통설만을 고집하지 않으며, 상황에 따른 유연한 대처를 보인다. 성리학만이 절대적이지 않음을 주장하는 사고는 16세기 타 학파에(예:남명학파)서도 보이나, 이는 개경학파의 두드러진 특징이다. 셋째, 개경학은 농업과 상업의 보완적 관계를 주장하며, 국가 부의 증진을 위해 상업의 활성화를 강조하였다. 이의 대표적 학자가 이지함이다. 또한 이는 후일유수원, 홍대용, 박지원, 박제가 등으로 전수되면서 중상주의 실학사상을 가져왔다. 이들은 유교가 지향하는 농업국가 지상주의를 지양하며, 상업과 공업을 육성하여 지역사회를발전시킴과 더불어 기술혁신 및 청과의 무역 확대를 통한 문물 수용 등을 주장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seeks to examine how Gaegyeong Studies was formed within Gaegyeong and how it was able to be connected to mercantilism’s Silhak ideology. In addition, we examine how Gaegyeong studies later merged with Nammyeong studies, resulting in the formation of Silhak thought. Examining the emergence of Silhak ideology is historically significant. In addition, it can affect the content of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 education and the direction of textbook writing. Furthermore, it also influences research on entrepreneurship. The main features of Gaegyeong studies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it shows diversity and openness along with the pursuit of utility and practical value. The pursuit of diversity and openness brought together diverse people from all walks of life and led to the development of thinking that simultaneously values righteousness and profit. The diversity and openness of Gaegyeong studies later led to mercantilism and Silhak thought. Second, they do not stick to conventional wisdom and show flexible responses depending on the situation. Third, Gaegyeong studies argued for a complementary relationship between agriculture and commerce and emphasized the revitalization of commerce to increase national wealth.

참고문헌 (25)

  1. 강만길, "조선후기 상업자본의 발달" (1973), 고려대학교 출판부
  2. 경상대 남명학연구소, "남명집" (1995), 이론과 실천
  3. 김성준, "조선초기 장리자손(臟吏子孫) 금고법의(禁錮法) 성립", 동방학지, (44), pp.93~133 (1984)
  4. 김성준, "토정 이지함의 유통경제관과 그 영향", 해운물류연구, 26, pp.633~649 (2010)
  5. 김성환, "민생을 위한 백용(百用)의 실천가, 이지함(李之菡)-16세기 처사형 사림(士林)의 한 예-", 선도문화, 12, pp.363~408 (2012)
  6. 김세철, "남명 조식의 경(敬)ㆍ의(義)사상과 언론활동에 관한 연구", 언론과학연구, 7(1), pp.5~46 (2007)
  7. 김아연, "1823년 풍덕부ㆍ개성부 합병과 현실비판가사 「숭양별곡(崧陽別曲)", 한민족어문학, (90), pp.325~360 (2020)
  8. 김영수, "한국 자본주의 가치관의 역사적 전통 : 조선시대 개성상인의 상업활동을 중심으로 한 고찰", 동아연구, 43, pp.121~152 (2002)
  9. 김육, "松都志", ~
  10. 김이재, "松京誌", ~ (1822)
  11. 김학주, "화담집ㆍ사변록" (1972), 대성출판사
  12. 민족문화추진회, "성호사설 한글번역본" (1997), 솔출판사
  13. 손영식, "이황과 조식 사상의 쟁점 몇 가지", 퇴계학과 유교문화, (41), pp.81~129 (2007)
  14. 양정필, "조선시대 開城 지역에 대한 차별과 개성인의 정체성", 중앙사론, (46), pp.51~85 (2017)
  15. 원유한, "조선후기 실학의 성장ㆍ발전 연구" (2003), 혜안
  16. 유봉학, "조선후기 개성지식인의 동향과 북학사상 수용-최한기와 김택영을 중심으로-", 규장각, (16), pp.85~98 (1993)
  17. 이동인, "16세기 화담 서경덕과개성문인의 사회적 조건", 조선시대사학보, (103), pp.217~254 (2022)
  18. 임봉식, "開城誌" (1934), 開城誌編纂所
  19. 장지연, "조선유교연원", ~ (1922)
  20. 정주하, "아계(鵝溪)이산해(李山海)의 초서 고찰", 서예학연구, (37), pp.127~149 (2020)
  21. 정호훈, "17세기 북인계 남인학자의 정치사상", 박사, 사학, pp.2001
  22. 조기준, "한국경제사신강" (1994), 일신사
  23. 조병기, "中京誌", ~ (1855)
  24. "조선왕조실록 한글번역본"[URL]
  25.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URL]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4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