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발견된 조선전기 의학서 『胎産集要』 연구
A Study on Newly Discovered Taesanjibyo, medical book in the early period of Joseon Di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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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집요』는 조선 전기의 産科 전문의서이다. 『실록』과 『경국대전』에 의하면, 『태산집요』는 1472년(성종 3) 이전에 초간 되어 임진왜란 직전까지 의관의 산과의학 교재로 활용되었다. 이 책은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망실되었고, 이후에는 허준이 저술한『언해태산집요』에게 의료인을 위한 산과 전문의서라는 성격과 지위가 계승되었다. 조선 후기에 『태산집요』는 법전의 규정과 『언해태산집요』에 이름으로만 남은 책이었고, 순조 때 완성된 『증정동국문헌비고』에서 『태산집요』는 노중례의 『태산요록』과 동일한 책으로 기술되기에 이르렀다. 이후 현재까지 그 오류가 이어져왔다. 그러므로 『언해태산집요』도 『태산요록』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여겨져 왔다. 이 글은 새로 발견된 『태산집요』의 가치와 특성을 설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연구가 기존의 오류를 바로잡고, 조선 전기 산과의학의 실체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태산집요』는 조선시대를 통틀어 가장 방대한 분과의서이다. 이는 다음의 사실을알려준다. 먼저 『태산집요』는 조선전기에 있어서 산과의학에 대한 통치자의 관심을반영한다. 또한 『의방유취』 편찬 시기에 이미 胎産, 救急, 瘡疹의 세 가지 분과의학이국가에서 중요시하는 의학의 지위를 누리고 있음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태산집요』 는 『의방유취』 편찬 과정에서 축적된 백과사전식 의학지식을 활용하여 조선 나름으로 체계화시켜 임상적으로 이용한 사례이다. 『태산집요』는 현존본 『의방유취』 교감에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다. 『태산집요』는세조 때의 교정본 『의방유취』를 원천으로 하여 원문을 그대로 전재하여 생성되었기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추후에 보다 자세한 교감연구가 요구된다. 『태산집요』의 저자는 『경국대전주해』에 의하면 임원준이다. 같은 인물이 편찬에 관여했기에 『태산집요』와 『창진집』의 편제가 유사하다. 비유하자면 임원준은 조선전기의 허준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여러 의서의 편찬에 관여했다. 현존하는 『태산집요』는 전체가 11책으로 추정되는 분량 중에 1책에 불과하다. 그래서 구성과 편제의 구체적 양상에 대한 분석은 한계가 있다. 또한 현존본에는 간기와 서발문이 존재하지 않아, 정확한 간행 이력을 알기 어렵다.
Abstract
Taesanjibyo(胎産集要) was a obstetrics publications in the early period of Joseon Dinasty. According to Sillok(實錄) and Gyongguk Daejon(經國大典), Taesanjibyo was published prior to 1472, and was used as an obstetrics textbook for medical bureaucrats to just before the Imjin War. It disappeared after passing through the Imjin War, later Eonhae Taesanjibyo( 諺解胎産集要) writtened by Heo Jun was succeeded to it’s character and value as a obstetrics textbook for medical bureaucrats. In the late period of Joseon dynasty, Taesanjibyo was just discovered in name only in the Code and Eonhae Taesanjibyo. Taesanjibyo was described in Jeungjeong Donggukmunheobigo(增 訂東國文獻備考) as a same book with the Taesanyorok(胎産要錄) written by Rho Jungrye(盧重禮), this error has continued up to now. Therefore, Eonhae Taesanjibyo has been considered as affected by Taesanyorok. This paper aims to explain the character and value of the newly discovered Taesanjibyo. This study expect to rectify any existing errors and take one step further on understanding the reality of obstetrics in the early period of Joseon Dinasty. Taesanjibyo was the largest scale specialized medical book throughout the Joseon dynasty. It indicates the following facts. First, Taesanjibyo reflects interest of the ruler to the medical field in obstetrics in the early period of Joseon Dinasty. Also when Euibangyoochui(醫方類聚) was published, three kinds of 藏書閣 36 30 division of medicine(obstetrics, emergency medicine, treatment of smallpox) have already a significant medical value by the dynasty. And Taesanjibyo was the case that was organized medical encyclopedia knowledge in Joseon’s own way accumulated in the process of publishers’s Euibangyoochui and has been used clinically using. Taesanjibyo can be utilized as data on the textual Criticism of Euibangyoochui. Because proofread version text of Euibangyoochui by king Sejo(世祖) is included in text of Taesanjibyo. The more detailed textual Criticism is required for this one. It needs research projects in the future. The author of the Taesanjibyo is Im wonjun(任元濬) according to Gyeongguk Daejeon Juhae(經國大典註解). Taesanjibyo’s configuration is similar to Changjinjib’s configuration, so boths books have same author. By analogy, Im wonjun can be called Heo Jun in the early period of Joseon Dinasty. He was involved in the compilation of several medical books. The total volume is estimated at 11 books. But the extant edition is only one of the whole. Thus analysis of the specific aspects of the configuration and the footing has a limit. In addition, because there is no interphase and the preface of extant editions, it causes difficulty to know the exact publication t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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